하노이에서 깟바섬 가기- 굿모닝깟바 투어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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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석양(ksunset) - 배낭여행중

 

하노이에서 하롱베이투어는 한국의 관광객이 주로 이용하는 당일 코스, 배에서 1박 하는 1박2일 코스, 배에서 1박 하롱베이의 가장 큰 섬인 깟바에서 1박 하는 2박3일 코스가 있다.

가격은 1박2일의 경우 호텔에 문의했을 때 160달러, 한국인이 많이 찾는 신카페투어에서는 120달러를 불렀고, 현지 여행사의 경우 69달러라고 적어놓았다.

신카페는 원래 저렴하고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현지 여행사였으나 한국인이 많이 찾게 된 후 가격이 많이 부풀려졌다.

왜 호텔이든 식당이든 여행사든 한국인이 이용하는 것은 모두 비싸지는 것일까. 코리아 프리미엄이라 불러야 할까.

가격에 따라 배의 종류가 다를 수 있으나 갔다온 사람들에 의하면 결국은 다 같이 움직이게 된다고 한다.

나는 하롱베이는 옛날에 갔기에 깟바섬을 가려는데 뜻밖에도 좋은 깟바 상품을 찾았다.

아침에 호텔에서 픽업해서 하이퐁항으로 이동 후 깟바섬까지 여객선으로 이동, 다시 버스로 깟바의 각자 예약한 호텔에 내려주는 상품이다.

그 모든 것이 포함된 가격이 18달러. 너무 저렴해서 살짝 걱정이 되었으나 용감하게 현지 여행사에 예약을 하였다.

 

 

아침 7시경에 호텔에 픽업온 차량은 제법 큰 버스이고, 굿모닝깟바라는 로고가 새겨진 차량이었다.

 

 

버스를 타면 물과 비스켓, 물수건을 나누어준다. 저렴한 가격이라 걱정했는데 서비스가 제법이다.

 

 

 

주로 외국인들이 손님이고 한국인은 나 혼자 탑승이다. 늘 느끼는 것이지만 저렴하고 훌륭한 상품에는 한국 손님은 없다.

한국인은 주로 바가지 상품의 단골 고객인가 보다.

 

 

 

냉방 장치가 지나치게 잘 된 버스는 고속도로를 3시간 정도 달려간다.

 

 

좌석 옆에는 usb 충전포트도 달려 있어 충분히 충전하고 갈 수 있었다. 와이파이 비번도 앞에 적혀 있었는데 데이터가 충분하여 사용해 보지는 않았다.

 

 

 

하롱베이 투어 상품의 경우 반드시 들르는 기념품 가게 겸 휴게소는 들르지 않고 깨끗한 화장실 시설에만 잠깐 들른다.

오로지 깟바섬까지의 이동에만 촛점을 맞춘 상품인 것 같다.

 

 

 

차에 구비된 굿모닝깟바의 홍보물.. 돌아올 때의 시간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이퐁항에 도착할 무렵 굿모닝깟바의 목걸이 명찰을 나누어준다. 혼잡한 항구에서 잘 인솔하기 위함이란다. 초행길의 여행자로서는 괜히 든든하다.

 

 

 

 

드디어 하이퐁항에 도착

 

 

 

배에 승선하고 있는 모습. 일행이 한줄로 배를 탔다.

 

 

외국인들은 주로 경치를 구경하느라 갑판의 의자에 앉았고 현지인들은 선실에 자리잡는다. 나는 현지인스럽게 생겼으므로 선실에 앉았다.

 

 

배는 하롱베이 해안을 가르며 30분 정도를 달린다.

 

 

깟바섬에 도착하면 또다른 버스가 대기 중이고 버스 안에서 깟바섬의 가이드가 명찰을 회수한다.

 

 

 

 

드디어 깟바섬의 줌심지에 도착. 경관이 매우 깔끔하다.

 

 

 

 

각자 예약한 호텔 앞에 내려준다. 뭐 호텔이 근처에 다 모여있으므로 한군데 내려주어도 될 것 같은데 개별적으로 다 내려준다.

 

베트남에서의 여행 상품들이 대부분 만족스러웠지만 이 굿모닝깟바라는 상품은 정말 최고의 상품이다. 단지 깟바섬으로 이동만 하고자 할 때에 정말로 편안하고 안전하고 좋다.

내일 아침에는 깟바섬의 일출을 보며 진심 굿모닝 깟바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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