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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자유여행] 쿠알라룸푸르에서 버스타고 랑카위 가기 - 상세하게
황소 걸음
2018. 9. 2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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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알라룸푸르에서 랑카위섬까지 야간 버스를 타고 가기로 했다.
일단 경로는 쿠알라룸푸르에서 쿠알라페리스까지 버스로 이동 후 쿠알라페리스 선착장에서 페리를 타고 랑카위로 이동해야 한다.
쿠알라페리스까지 약 7시간, 페리로 랑카위까지 1시간 30분 정도가 소유되는데 밤 11시에 TBS버스 터미널에서 버스 승차하여 아침 6시경 쿠알라페리스 도착, 첫 여객선인 7시 페리 타고 8시30경에 랑카위에 도착하는 일정을 잡았다.
우선 쿠알라룸푸르에서 쿠알라페리스로 가는 버스 승차권은 인터넷으로 예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쿠알라룸푸르의 버스 터미널은 너무 혼잡하고 모든 지역의 버스가 출발하므로 긴 줄에 서서 최소 30분은 서 있어야 티켓팅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인터넷으로 예약하면 다양한 버스 회사를 가격과 좌석 비교해 가며 원하는 시간대를 선택할 수 있어 좋다.
지금은 비수기인데도 하루 전에 예약했더니 단독 좌석 앞자리는 이미 예약이 차 있었다.
최소한 이틀이나 삼일 전에 예약하거나 한국에서 아예 예약하고 티겟을 프린트해 오면 좋을 것 같다.
http://www.easybook.com
말레이시아 버스 예약사이트이다.
결재까지 마치면 입력한 메일로 티켓팅 내용이 오고 이것을 프린트하거나 화면 캡처해서 가지고 가서 승차권이랑 교환하면 된다.
버스 터미널에 가서 직접 티켓팅하려면 하루 전이나 아침 일찍 가는 것이 좋겠다.
이제 쿠알라페리스행 버스를 타기 위해 TBS터미널이 있는 Bandar Tasik Selatan역으로 가야 한다.
인터넷 정보들과는 다르게 현재 다른 터미널에서는 쿠알라페리스행 버스가 출발하지 않는다.
물론 차이나타운쪽에서는 쿠알라룸푸르역에서 승차할 수도 있지만 나는 KL Sentral역 위층의 NU Sentral 쇼핑몰도 구경하고 저녁까지 먹고 출발하려고 센트럴역으로 갔다.
가격은 2.7링깃 정도, 쿠알라룸푸르의 전철은 요일에 따라 가격이 조금씩 변동하는 듯 하다.
TBS터미널은 모든 카운터에서 모든 승차권을 판매하므로 아무 카운터나 줄 짧은 곳으로 가면 된다.
줄이 훨씬 짧고 금방금방 줄어든다.
게이트 16으로 가라고 적혀있다.
밑으로 내려가면 아무것도 없으니까 위층으로 가서 시간을 기다린다.
버스는 베트남이 참 좋았던 것같다.
특히 누워서 가는 슬리핑 버스..
동남아 버스 탈 때는 완전 무장이 필수다.
다행히 패딩을 짐칸에 넣지 않아서 버틸만 했다.^^;
헐벗게 입고 탄 외국인들은 거의 냉장 상태..ㅋ
내린 사람들이 다 페리 타러 가므로 따라가면 된다.
다들 그쪽으로 가므로 함께 간다.
나중에 알고보니 이게 말레이의 가장 대중적인 음식 나시르막이었다는..
그래서 여자들이 너무 좋아한다는..
그랩 타고 숙소로 이동.
대부분 새벽에 도착하므로 랑카위의 숙소들은 얼리체크인 가능이 대부분..
쿠알라룸푸르에서 랑카이 숙소까지 10시간에 걸친 긴 여정이었지만 1박 숙박비 절약, 여러 새로운 경험들, 그리고 많은 명상의 시간들..
한시간이면 도착하는 비행기 여행보다 훨씬 가치 있는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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