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순태의 생애와 문학세계

문순태(文淳太 1941～ )

 

<생애>

소설가. 전남 담양 출생. 1973년 <현대 문학> 신인상 모집에 '백제의 미소'가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하였다. 같은 해 송기숙, 한승원 등과 동인지 <소설 문학>을 발간하였다. 순천대학교 교수, 광주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 역임.

1960년 <농촌중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소나기>가 당선되었으며, 1974년 《한국문학》 신인상에 소설 <백제의 미소>가 당선되면서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하였다. 1981년 소설 문학 작품상, 전남 문학상, 1982년 문학 세계 작가상을 수상하였다.

 

<문학 세계>

 그의 작품은 주로 농촌 지방의 삶의 실상에 바탕을 둔 현실 세계에서, 삶에 내재해 있는 한(恨)의 문제를 집요하게 추구하는 데에 그 특징이 있다.  수몰민의 애환을 그린 <징소리>, 우리 민족의 역사적 아픔과 정체성을 그린 <문신의 땅>, 농민들의 농지탈환 운동을 그린 <타오르는 강>, 광주학생독립운동을 다룬 <알 수 없는 내일> 등의 소설은 농촌과 농민으로 대변되는 한민족의 역사와 한을 풀어내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주요 저서> 

주요 작품으로는 '흑산도 갈매기', '미명의 하늘', '말하는 징소리', '물레방아 속으로', '철쭉제', '달궁', '타오르는 강', '아무도 없는 서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