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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자료실/한국의문인

신석초(申石艸)의 생애와 작품세계

by 황소 걸음 2016.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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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초(申石艸 1909-1975)

  본명 응식(應植). 충남 서천(舒川) 출생. 초등학교 졸업 후 한학을 배우다가 1926년 상경, 제일고보에 입학했으나 중퇴하고, 1931년 일본에 건너가서 호세이[法政]대학에서 철학을 수학하였다.

 

 사회주의 사상의 영향을 받아 카프(KAPF)에 가담했으나 카프의 도식주의적 경향에 실망하여 박영희(朴英熙)의 전향선언과 때를 같이하여 탈퇴원을 제출했다. 1935년경부터 이육사(李陸史)를 알게 되어 그를 통해 시 "호접(胡蝶)", "비취단장(翡翠斷章)", "바라춤 서사(序詞)", "뱀", "검무랑(劒舞娘)", "파초" 등을 발표했으나 일제 강점기 말에는 고향에 묻혀 침묵하였다. 8·15광복 후 상경하여 광복 전의 작품들을 모아 <석초시집>을 간행하였다.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이 되어 1967년 예술원상을 수상하였고 <한국일보> 논설위원으로 오래 근무하였다.

 

시집으로 <바라춤>, <폭풍의 노래>, <처용은 말한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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