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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자료실/한국의문인

박태원(朴泰遠)의 생애와 문학세계

by 황소 걸음 2016.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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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원(朴泰遠 1909-1987)

 

<생애>

 소설가. 필명 몽보(夢甫)·구보(丘甫)·구보(仇甫)·구보(九甫)·박태원(泊太苑). 서울 출생. 경성제일고보, 도쿄[東京] 호세이[法政]대학 등에서 수학하였다. 1926년 <조선문단(朝鮮文壇)>에 시 "누님"이 당선되었으나, 소설로서의 등단은 1930년 <신생(新生)>에 단편 소설 "수염"을 발표하면서 이루어졌다. 1933년 구인회(九人會)에 가담한 이후 반계몽, 반계급주의 문학의 입장에 서서 세태 풍속을 착실하게 묘사한 "소설가 구보(仇甫)씨의 1일", "천변풍경(川邊風景)" 등을 발표함으로써 작가로서의 위치를 굳혔다.

 

<문학 세계>

  그의 소설에 있어 특기할 사항은, 문체와 표현 기교에 있어서의 과감한 실험적 측면과, 또 시정 신변의 속물과 풍속 세태를 파노라마식으로 묘사하는 소위 풍속소설의 측면이다. 이러한 특징은 그가 예술파 작가임을 말해 주는 중요한 요건이다. 일제 강점기 말에 발표한 "우맹(愚氓)", "골목 안", "성탄제" 등에도 비슷한 경향을 잘 드러내었다. 8·15 광복 후에는 조선문학가동맹에 가담함으로써 작가 의식의 전환을 꾀한 바 있고, 6·25 전쟁 중 서울에 온 이태준(李泰俊)·안회남(安懷南) 등을 따라 월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저서>

앞서 서술된 작품 외에 단편 소설 "사흘 굶은 보름달", "애욕", "5월의 훈풍", 장편 소설 "태평성대", "군상(群像)"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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