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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자료실/한국의문인

이태준(李泰俊)의 생애와 문학세계

by 황소 걸음 2016.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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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준(李泰俊, 1904년 ~ 1970년?)

 

<생애>

  소설가. 1904년 강원도 철원 출생. 호는 상허. 휘문고보를 거쳐 1926년 - 1928년 가을까지 일본 죠오치(上智)대학에서 수학. 1925년 단편 <오몽녀>로 등단. 1928년 귀국 후 잡지사 신문사 전전. 1933년 김기림 정지용 등과 함께 일본에서 유행하던 신감각파의 영향을 받은 구인회를 결성하여 카프의 공리주의 문학을 반대하고 순수문학을 확립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함.

 

<문학 세계>

  그는 아름다운 문장의 대가였으며, 그의 소설에서도 그 점은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다. 향토적이며 서정적인 세계에 어울리는 문체, 세태의 변화에 밀려가는 소외된 자의 잔잔한 아픔이 서정적으로 그려진 것이 특징이다. 그의 <문장강화>는 문장론의 모범으로 꼽힌다. 1943년 <왕자호동>을 끝으로 절필 강원도 철원에 칩거. 해방 후 임화, 김남천 등과 함께 조선문학 건설본부 조직. 1946년 2월 조선 문학가 동맹의 중앙 집행 위원회의 부위원장으로 활동. 이 시기에 발표된 <해방전후>는 조선 문학가 동맹이 제정한 제1회 해방 기념 조선 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됨. 미군정의 남로당 불법화로 월북하였다가 1953년 임화, 김남천 등과 함께 숙청당함. 그는 소설뿐 아니라 동화, 희곡도 다수 발표하였으며, 많은 평론문이 있다.

 

<주요 저서>

  대표작으로는 [불우 노인](1932), [달밤](1933), [까마귀] (1936), [복덕방](1937), [밤길](1940), [해방 전후](1946)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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