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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우 [朴鳳宇, 1934.7.14~1990]
전남 광주(光州) 출생. 호는 추풍령(秋風嶺). 전남대학교 문리대 수학. 대학 재학시 《영도(零度)》 동인이었으며, 1956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시 <휴전선>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그 뒤 <나비와 철조망>(1956), <눈길 속의 카츄사>(1957), <과목(果木)과 수난>(1957) 등을 발표하여 시단의 주목을 받았다. 1962년 이후에는 《신춘시(新春詩)》 동인으로 활약했으며, 1962년에 《현대문학》 신인상을 수상했다. 선적(禪的)인 동양정신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서정세계를 추구했으며, 그 서정을 통하여 문명비평을 시도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작품집>
첫시집 《휴전선》(1957), 《겨울에도 피는 꽃나무》(1959), 《4월의 화요일》(1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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