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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라오스배낭

루앙프라방의 숙소 추천-A TEE 게스트하우스

by 황소 걸음 2017.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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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라오에서 3박 하고 좀더 편안하게 쉬고 싶어 루앙프라방 시내의 작은 호텔로 옮겼다. A 티 게스트하우스는 게하라기보다는 작은 호텔이다. 시내 중심과 10분 정도 거리가 있지만 다라마켓 다음 블럭이라 여러 곳으로 접근성은 나쁘지 않다. 골목으로 조금 걸어 들어가야 하는걸 단점이라 하는데 나에게는 장점이다. 조금 더 걷는 대신 조용하고 깨끗하다. 골목길도 정갈한 식당이 있어 안전한 골목길이다. 무엇보다 장점은 가격이 저렴하다. 에어컨 더블룸이 10달러 정도인데 에어컨을 좋아하지도 않고 비가 와서 덥지도 않아 선풍기룸으로 7달러에 얻었다.

방과 화장실, 복도 모두 깨끗하다.

창밖으로 보이는 정원이 이쁘다.

비어있다면 꼭 2층 발코니방을 얻어야 한다. 여기 나와 앉아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오랜만에 간단한 빨래도 해서 창문에 걸었다.

A티 게스트하우스는 주인과 종업원이 다 영어가 서툴다. 예약을 위한 기본적인 대화만 가능하다. 하지만 늘 친절하고 편안하다. 그냥 라오스의 수수하고 착한 서민이다.
첫날 샤워하다 샤워헤드를 떨어뜨려 부서져서 변상을 하려고 가지고 내려갔더니 오히려 너무 미안해 하며 새것으로 교체해 주었던 그런 사람들이다.
아침은 제공하지 않지만 프론트쪽에 커피와 여러 먹을 것들을 진열해 두고 볼 때마다 먹으라고 권한다.
그다지 장점도 단점도 없이 그냥 편안히 며칠 머물기에 딱 좋은 곳이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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