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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나무20

[시와나무] 막걸리로 식초(종초) 만들기 아로니아 와인을 이용한 발사믹 식초를 만들기 위해 일단 막걸리로 식초(종초)를 만들기로 하였다. 유투브 자료 등을 참고하여 시도해 보지만 성공 여부를 장담할 수는 없다. 일단 시도해 보자. ​ 누룩으로 만든 막걸리 두통을 사다가 일주일동안 마개를 따지 않고 그냥 실온에다 세워두었다. 자연발효 식초 1병을 마트에서 사오고, 막걸리 750ml 2통과 막걸리 양의 1/2인 식초 750ml를 병에다 부어주었다. ​ 공기가 통하도록 면포로 덮고 마개는 그냥 살짝 얹어두었다. 온도가 20도~25도 정도가 되면 좋다는데 아직은 날씨가 더우므로 그냥 실온에 보관하기로 한다. 위에 초막이 생겨야 하는데 초막이 생기면 다시 포스팅하기로 하고 일단은 기다림.. ​ 기다리던 초막이 형성되기 시작한다. 아울러 아주 상큼하고 맛.. 2020. 11. 7.
[시와 나무] 매실 효소로 매실 와인 만들기 도전 와인 만들기에 재미를 붙여서 모든 액체를 와인을 담고 싶어진다. 이번에는 봄에 담았던 매실 효소를 걸를 때가 되니 이것도 와인을 담고 싶어진다. 매실에도 탄닌 성분이 있으므로 와인이 될 것 같기도 하지만 그냥 매실 발효 술이 될지 아니면 실패하여 식초가 될지 모르지만 일단 시도해 보기로 한다. ​ 6월 10일날 담금한 매실 효소이다. 오늘이 9월 13일이니 3개월이 지나고 있으니 매실액을 걸러주어야 할 때이다. 예년 같으면 건지를 걸러주고 다시 3개월 이상 숙성시켜 매실 효소를 사용하겠지만 올해는 바로 매실 와인으로 만들어 보기로 한다. 재작년에 만든 매실 효소도 잘 숙성되어 아직 많이 남아 있으므로 이것은 와인을 만들어봐도 되겠다. 매실 건지를 걸러내고 맑은 효소 원액을 받아낸다. 원래 45브릭스로 담.. 2020. 11. 7.
[시와나무] 아로니아 원액으로 아로니아 와인 만들기 와인 담그는 재미에 푹 빠진 요즘. 눈이 보이는 모든 액체는 와인을 담그고 싶다. 아로니아 농장을 하는 친구가 아로니아 원액을 짜서 보내주었다. 아로니아 생과를 냉동해 두고 먹는 것을 좋아하고 아직 냉동고에 생과가 많이 남아있으므로 이 원액은 아로니아 와인으로 제조하기로 했다. ​ 1.5L 아로니아 원액 3병으로 아로니아 와인 만들기. 발효 유리병 소독. 알콜 발효균의 먹이가 될 사탕수수 원당 계량. 와인 효모 투입. 25브릭스로 당도를 맞춘 후 1차 숙성 시작. 1차 숙성 11일 후에 에어락 용기에 담고 2차 숙성 시작. 자세한 아로니아 와인 제조 과정은 아래의 시와나무 블로그에서 확인하세요. blog.naver.com/PostView.nhn?blogId=poem4tree&logNo=2221001766.. 2020. 9. 26.
[시와나무] 보리수 와인 만들기 6월 15일 농장의 보리수 열매를 따서 와인 만들기에 도전하였다.작년에 아로니아 와인을 만든 친구의 도움과 여러 인터넷 자료들을 검색하여 결국 훌륭한 보리수 와인을 만들었고 시음식 결과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아직 보리수 와인을 시중에서 잘 만날 수 없는 이유는 아마도 보리수라는 나무의 열매는 한두 그루씩 소규모로 심어두고 몇개 따먹는 정도이고 대량으로 재배하는 경우는 별로 없기 때문이며, 보리똥이라 불리는 그 열매가 하루 이틀 사이에 물러져서 보관이 용이하지 않은 이유도 있으리라 생각된다.그러니 상업용으로 보리수 와인을 대량으로 만드는 것은 쉽지가 않고 우리 시와나무 농장처럼 소규모로 만들어 지인들과 나누어먹는 정도로만 만들 수가 있다. 시와나무 농장에는 3그루의 보리수나무가 있고, 1그루는 토종이고 2.. 2020. 8. 16.
(자연농장 시와나무) 자색돼지감자 페친들과 나눔하다 [네이버 블로그] (자연농장 시와나무) 자색돼지감자 페친들과 나눔하다 http://m.blog.naver.com/poem4tree/221717046709 2019. 11. 24.
(자연농장 시와나무) 골뱅이 초석잠 수확하여 장아찌 담기 날씨가 따뜻해진 틈에 농장에 가서 초석잠을 캐었다. 골뱅이 초석잠은 땅속식물이므로 물에 담궈서 흙을 제거해야 한다. 매년 돌봄 없이 혼자서 자라는 초석잠은 알이 잘디잘다. 하지만 10년 이상 무농약으로 일관한 건강한 땅이라 무나 초석잠같은 뿌리 식물을 수확할 때 늘 보람을 느낀다. 이제 농촌에 무농약, 무제초제로 10년을 넘긴 땅은 흔하지가 않다. 바구니에 담으니 장아찌를 담그기에는 충분한 양이다. 콜린이란 성분이 많이 들어 있는 골뱅이 초석잠은 뇌혈관질환, 치매예방, 고혈압 등에 효능이 있어 혈관관리에 많은 도움을 주니 중노년층에게 좋은 작물이다. 늦게 심은 배추는 결국 속이 배지 않으니 파란색 김치를 담아야 할 모양이다. 게으름을 부린만큼 덜 주는 것이 자연이다. 벌레 먹은 파란 배추지만 만족한다. .. 2019. 11. 24.
(자연농장 시와나무) 겨울 무 저장, 무청 시래기 삶기 수능 한파라며 날씨가 추워진대니 급히 무를 뽑았다. 배추는 영하 7도까지, 무는 0도까지 견딘다. 그래서 무를 먼저 심고 배추를 나중에 심어야는데 둘다 늦게 한번에 심었으니 김장하기에 배추는 덜 자랐고 무는 일단 뽑아야 한다. 땅을 충분히 파서 일단 갈무리하기로 한다. 땅 속에서도 싹이 자랄 수 있으므로 뿌리가 위로 오도록 묻어야 한다. 보온도 되고 비가 들어가지 않도록 덮어주기. 비닐이든 부직포든 주변에 있는 것으로 덮으면 된다. 나는 나무판자와 지붕하고 남은 렉산골판으로 마무리한다. 무청을 삶기 위해 가마솥에 물을 끓인다. 무청은 살짝 데친 후 찬물에 행궈 물을 짜준다. 이 상태에서 처마 밑에 널어도 되고 냉동고에 넣었다가 먹을 수도 있다. 나는 말린 시래기보다 빛깔과 식감이 살아있는 냉동 시래기를 .. 2019. 11. 13.
(자연농원 시와나무)측백나무열매 수제비누 만들기 조기 퇴직의 가장 좋은 점은 그동안 하고 싶었던 것들을 맘껏 할 수 있다는 점이다. 흰머리를 검게 하고 탈모를 예방한다는 측백나무 열매로 술을 담고, 비누도 만들어 보았다. 이 세상에 지금껏 없었던 새로운 비누^^; 측백잎은 말려서 가루를 쓰거나 하는데 열매는 잎과 함께 믹서기로 갈아서 쓰기로 했다. 온전히 원액이 포함되니 효험도 좋으리라. 탈모가 시작되는 친구들로부터 보내달라는 요청이 쇄도하여 충분히 만들었다. 즐겁다. 한번도 하지 않았던, 할 수 없었던 일들을 날마다 마음껏 할 수 있는 이 시간들과 자유로움~~^^ 자세한 사항은 네이버블로그 참조.. https://blog.naver.com/poem4tree/221620301254 (자연농원 시와나무)측백나무열매 수제비누 만들기 조기 퇴직의 가장 좋은.. 2019. 11. 10.
(자연농원 시와나무)쇠비름 천연비누 3차 제조 시와나무에서 제작하고 있는 쇠비름 천연비누입니다. 상세한 내용은 네이버블로그 참조해 주세요. https://blog.naver.com/poem4tree/221605368754 2019. 11. 10.
자색돼지감자 깍두기 담그기 돼지감자는 10월 잎이 시들기 시작할 때부터 겨울이 지나기까지 캘 수 있다. 겨울에는 땅이 얼어 캐기가 힘들고 봄에는 싹이 나므로 가을 서리 내릴 즈음이 가장 좋다. 오늘은 자색 돼지감자를 캐어 깍두기 담기에 도전. 담장 옆으로 심어두고 자연이 키운 돼지감자. 아직 잎이 푸르지만 조금만 캐기로 했다. 알이 아직 어리지만 색은 너무나 곱다. 딱 건강한 색. 쓸만큼만 소쿠리에 담고 청정 지하수로 정갈하게 씼기. 몇 시간 담가 두었다가 문질러가며 씼는다. 씼은 후 1차로 다듬은 모습 칼로 세심하게 2차 다듬은 모습. 내가 봐도 참 잘 다듬었다는... 자색 돼지감자 깍두기 완성. 래시피는 일반 무우 깍두기 담그는 방법과 동일하다. 쪽파를 써도 되지만 부추를 첨가했고 부산 자갈치 시장에서 사온 멸치속젖으로 맛을 .. 2018. 10. 14.
무농약 배추와 무농약 무 심어서 김장 준비 배추, 무, 쪽파 심는 중. 올해도 완전 무공해 김장을 위해 방충망 농법을 사용한다. 현재 8년째 망을 쳐서 완전 무공해 무농약 배추와 무를 길러서 김장을 하고 있다. 매년 망 지지대를 세탁소 옷걸이를 구부려서 했는데 올해는 한 개에 오백원씩 하는 활대도 사서 지지대를 만들었다. 활대는 끝부분이 두둑쪽으로 향하도록 구부려 땅에 꽂아야 빠져나오지 않는다. 망 치는 작업에서 가장 중요한 노하우라는.ㅋㅋ 활대 위에다 방충망 덮기. 농자재상에 가서 배추에 덮는 방충망 달라고 했더니 정식 명칭이 한냉사망이라고 한다.ㅋ 인터넷에서 구입하면 조금 더 저렴하지만 그냥 사왔다. 시골 농자재상도 먹고 살아야지.ㅎ 아직은 고추랑 깻잎 등을 뽑기가 아까워 남는 땅을 대충 다듬고 부숙퇴비 깔아서 여기저기 심고 있다. 망과 망 .. 2018. 9. 23.
말벌에 쏘이다. 1주 정도 비워두었다 공주 농막에 방문했는데 그새 말벌이 출입문 위에 집을 짓고 있었나 보다. 잠깐 정리를 하고 나와 문을 쾅하고 닫았는데 말벌이 놀라서 공격하였다. 뭔가가 머리 속을 파고들길래 직감적으로 벌이라 생각되어 손으로 털어내고 위를 보니 말벌이 새까맣게 날며 공격하였다. 신속하게 달려서 몸을 피하고 보니 머리 정수리 쪽에 두어방을 쏘인 것 같았다. 아프고 어지러운 와중에도 다행히 밖에 내놓은 에프킬라가 있어 햇빛가리개 그물망이 달린 모자를 쓰고 살며시 다가가서 다 몰아내고 짓고 있던 벌집은 떼어내었다. 그리고 자동차를 몰고 올라오는데 머리는 아프기만 한데 팔 등에 두드러기가 나며 손등부터 붓기 시작한다. 전에도 한번 말벌에 쏘여 참고 있다가 고생한 적이 있어 즉시 가장 가까운 병원 응급실을 찾.. 2018. 9.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