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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나무

자색돼지감자 깍두기 담그기

by 황소 걸음 2018.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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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감자는 10월 잎이 시들기 시작할 때부터 겨울이 지나기까지 캘 수 있다.
겨울에는 땅이 얼어 캐기가 힘들고 봄에는 싹이 나므로 가을 서리 내릴 즈음이 가장 좋다.
오늘은 자색 돼지감자를 캐어 깍두기 담기에 도전.

담장 옆으로 심어두고 자연이 키운 돼지감자.
아직 잎이 푸르지만 조금만 캐기로 했다.

알이 아직 어리지만 색은 너무나 곱다.
딱 건강한 색.

쓸만큼만 소쿠리에 담고

청정 지하수로 정갈하게 씼기.
몇 시간 담가 두었다가 문질러가며 씼는다.

씼은 후 1차로 다듬은 모습

칼로 세심하게 2차 다듬은 모습.
내가 봐도 참 잘 다듬었다는...

자색 돼지감자 깍두기 완성.
래시피는 일반 무우 깍두기 담그는 방법과 동일하다.
쪽파를 써도 되지만 부추를 첨가했고 부산 자갈치 시장에서 사온 멸치속젖으로 맛을 내보았다.
아삭하고 감칠 맛이 더할나위없이 좋다.
완죤 성공이니 다음에도 자꾸자꾸 담아먹을 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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