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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미얀마배낭12

미얀마 바간의 전기오토바이 E바이크 미얀마는 도시마다 교통수단에 대한 룰이 다르다. 양곤은 내국인, 외국인 모두 오토바이 타는 것이 금지이다. 대부분 택시로 이동해야 하는데 택시비는 흥정해야 하는게 번거럽지만 비싸지는 않다. 만달라이는 오토바이 렌트가 가능하며, 오토바이 뒤에 메달려 돌아다니는 오토바이택시 투어가 많다. 카택시 투어보다 반값이다. 바간은 내국인은 자유롭게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지만 외국인은 E-바이크라는 자그마한 전기바이크만 렌트할 수 있다. 작동법이 간단하여 자전거만 탈 줄 알면 여자들도 많이 타고 다닌다. 속도는 시속 45키로 정도가 최고이며 아침에 풀충전된 것으로 빌리면 하루종일 타고 돌아다녀도 배터리가 남는다. 도시가 넓지 않고 도심 빼고는 한적하므로 교외의 수많은 파고다들을 돌아보기에 적당하다. 렌트비는 하루 5,0.. 2017. 12. 12.
미얀마 바간 도시 입장료 미얀마의 주요 도시들은 지역 입장료란 것이 있다. 양곤은 파고다별로 따로 입장료를 받고 만달레이는 한군데서 10달러 끊으면 통용된다. 바간은 아예 도시 입구에서 차를 세우고 20달러 징수한다. 양곤, 만달레이에서는 현지인 행세하며 안 냈는데 바간에서는 달라고도 않는걸 자진해서 납부했다. 미얀마 민주화와 경제발전을 위해 쓰이길 바라며.. 2017. 12. 12.
만달레이에서 바간행 미니밴 모습 만달레이에서 바간행은 몇개의 버스 회사가 운행중인데 서비스는 대충 비슷하단다. 게스트하우스에서 추천하는 버스를 예약했는데 아침에 이런 버스가 왔다. 5시간을 덜컹대며 이동해야는데 미얀마까지 와서 사교육에 시달리게 생겼다.ㅜ 2017. 12. 12.
미얀마 만달레이 우베인 다리에서 일몰을 기다리다 만달레이의 대표적 볼거리인 우베인 다리에 왔다. 일몰이 절정은 아니지만 이만큼이라도 보기가 쉽지 않단다. 일몰..그래 이젠 아름답고 고즈녁한 일몰이 필요하다. 우베인 다리는.. 1800년대 중반 984개의 티크 나무 기둥 만들었는데 1.2km의 길이로 세계에서 가장 긴 목조 다리라고 한다. 다리의 유래는 보도파야 왕때 수도를 잉와에서 아마라푸라로 천도하며 궁전 건설에 잉와 궁전의 티크 목재를 그대로 사용했다고 한다. 당시 불심이 깊었던 아마라푸라 시장인 우베인(U Bein)은 스님들이 마하간디용 수도원과 타웅터만 호수 건너로 쉽게 건너가기 위해 궁전 건설에 사용하고 남은 티크 목재를 이용해 높이 3m, 폭 2m의 다리를 만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다리는 시장의 이름을 따서 우베인 다리 ^^;; 2017. 12. 12.
오토바이 타고 우베인다리 가는 길 노점에서 점심먹기 만달레이힐에서 오토바이 타고 강변을 따라 우베인 다리 쪽으로 오다 강변노점에 들렀다. 음료수와 간단한 음식을 파는데 조그만 화로에 불을 피워 조리한다. 대나무로 만든 의자가 편안하고 운치있다. 음료수 하나를 먹는데 옆에 미얀마 청년들이 밥과 계란프라이를 비벼서 맛나게 먹는다. 아주머니에게 손짓으로 나도 달라고 했더니 맛있게 한그릇 비벼준다. 먹는데 야채를 추가해 주고 또 밥을 추가해주고 자꾸만 더 먹으랜다. 어딜 가도 아주머니들에게 인기가 있나 보다. 양념장이 한국의 국수양념장이랑 똑같이 맛나다. 얼마냐고 했더니 손가락 다섯을 펴길래 5.000원 짜리를 드렸더니 4,500원을 돌려준다. 500원으로 정과 맛난 음식으로 포식.. 2017. 12. 10.
만들레이힐에서 우베인다리까지 오토바이 타고 이동 만들레이힐에서 우베인다리까지 구글맵을 보니 강을 끼고도 갈 수 있을 것 같아 맵만 보고 짐작하여 달려왔다. 길은 강변과 호수를 따라 이어지니 경치가 좋을 것 같았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목가적인 풍경보다는 강을 따라 미얀마 하층민들의 열악한 삶의 현장들을 만나게 된다. 어디를 가든 돼지는 그냥 방목이다. 평생 좁은 우리에서 사육되는 돼지보다는 행복하겠단 생각이 든다. 곳곳에서 낚시를 하고 아이들은 수영을 하고 여자들은 강가에서 빨래를 한다. 강가를 따라 사람이 사는 움막 근처에는 어김없이 빨래들이 널려있다. 저렇게 생긴 움막 속에서도 가까이 가 보면 안에 사람이 산다. 울퉁불퉁한 강가 비포장길을 따라 내려가며 오늘은 가난한 미얀마인들의 삶의 현장을 들여다본다. 그런데 왜 그들은 이런 속에서도 행복해 보이.. 2017. 12. 10.
만달레이힐 정상의 금빛 패턴으로 화려한 파고다 만들레이 언덕 정상의 '수타웅삐예 파고다(Su Taung Pyae Pagoda)' 만달레이힐에는 두개의 파고다가 나란히 붙어 있는데 오른쪽에 있는 것이 수타웅삐예이다. 외국인 여행객은 1천짯의 입장료를 내라고 적혀있지만 적극적으로 받지는 않는다. 한번 지불하면 모든 시설은 그냥 통과할 수 있다. 자주 고장난다는 에스컬레이트가 다행히 이날은 정상작동 중이다. 사원은 온통 금색과 은색의 패턴으로 장식되어 있다. 평생 가장 많은 패턴을 보았고 처음으로 패턴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음을 알게 해 준 '수타웅삐예 파고다(Su Taung Pyae Pagoda)' 2017. 12. 10.
만달레이에서 오토바이 타고 만달레이힐 오르기 미얀마 만들레이는 사람들이 순해서인지 오토바이 타기가 더 수월하다. 아침에 한 대 렌트해서 만들레이힐이란 언덕을 향한다. 만달레이 시내를 감싸고 흐르는 해자를 지난다. 만달레이힐로 오르는 산길. 길이 제법 가파르지만 차가 잘 다니지 않아 위험하지는 않다. 아침 산공기는 청량하고 풍경은 멋이 있다. 정상에 오르며 바라보는 만달레이 시내의 모습 오토바이를 주차하고 정상에 있는 사찰을 오르며.. 2017. 12. 10.
양곤에서 vip버스 타고 만달레이로 이동 양곤에서 vip버스인 jj익스프레스 타고 만달레이로 9시간을 이동한다. 버스는 양곤 아웅밍갈라터미널에서 타는데 시내에서 20km정도 떨어져 있다. 터미널이 너무나 넓고 복잡하며 버스 회사별로 매표소를 따로 운영하므로 택시를 타고 jj익스프레스 매표소 앞에서 내리는 것이 좋다. 미얀마에서 도시간 이동시 외국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jj익스프래스는 가격이 비싼 만큼 버스가 좋고 시설이 양호하다. 티켓은 숙소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안내양이 있어 비행기 스튜어디스처럼 음료도 주고 빵과 과자도 주고 친절하게 관리해 준다. 영어와 미얀마어로 휴게실 등을 안내한다. 좌석에는 스크린이 있어서 외화 등을 볼 수 있다. 그런데 동남아 vip버스 탈 때는 두터운 옷 필수. 에어컨 자랑이라도 하는 듯 냉동고를 만들어서 간다. 9.. 2017. 12. 7.
미얀마 양곤 쉐라곤파고다 야경 양곤의 최고 볼거리라는 쉐라곤 파고다. 양곤 시내에서 멀지 않은 거리이며 택시를 타면 3,000원 정도에 갈 수 있다. 입장료는 8,000원이다. 밤에 가는 것이 야경이 좋고 발바닥도 뜨겁지 않고 좋다. 신앙심 깊은 미얀마인들이 군데군데 모여 종교의식을 치르고, 다리가 아프면 그냥 바닥에 앉아서 쉰다. 파고다는 어디든 맨발 입장.. 배낭여행객으로서는 택시비에 입장료까지 거액을 투자해서 왔건만 역시 난 파고다 왕궁 같은 건 별 감흥이 없다. 이곳 서민들의 열악한 삶과 화려한 금빛이 대조되며 그냥 짠할 뿐이다. 2017. 12. 7.
양곤 교외 순환열차를 타다. 양곤 중앙역에서 양곤 순환열차를 탄다. 물어물어 도착한 6번 플랫폼의 매표소. 한국돈 200원을 주고 표를 끊으니 안내원들이 너무나 친절하게 열차까지 태워준다. 순환열차 티켓은 매표소에서 살 수도 있지만 중앙역의 경우에는 곧바로 6번 플랫폼으로 와서 사는 것이 가장 편리하다. 여러 기차들이 출발하므로 매표소 안내원에게 표를 보여주고 근처에 있으면 순환열차를 알려준다. 3시간 동안 느릿느릿 양곤 근교를 순환하는 완행열차는 온갖 미안마인들의 장터이고 삶의 한 터전이다. 기차안의 풍경도 재미있고 기차밖의 풍경도 이채롭다. 창문에 유리창이 없는 기차는 비가 오면 속절없이 안과 밖 구별없이 비를 맞는다. 비가 덜 들이치는 쪽으로 옮겨않으면 그만이다. 여러 장사치들이 지나다니는데 저 아가씨는 즉석에서 비빔국수를 말.. 2017. 12. 6.
양곤 셋꼬랑 맥주거리 양곤의 밤거리는 슐레파고다가 찬란히 불을 밝히며 이정표의 구실을 한다. 슐레파고다는 시내 중심에 있으므로 대부분의 여행자 숙소에서 도보로 이동이 가능하다. 불빛을 따라 슐레파고다의 야경을 건성건성 감상하고 인근의 차이나타운 셋꼬랑의 맥주거리까지 걸어서 저녁겸 미얀마비어를 시식한다. 골목 입구에는 여러가지 과일 등을 파는 노점이 즐비하다. 베트남의 맥주거리보다 많이 소박하고 한적하다. 동남아 맥주거리 중에 가장 소박하지만 맥주 맛은 미얀마비어가 최고인 듯.. 마지막 사진의 New Shwe Mingalar란 집이 친절하고 화장실이 가장 깨끗한 집이라고 하여 자리잡았다. 테이블과 직원들의 유니폼 모두 초록초록으로 통일한 집... 여러 메뉴가 있지만 나는 꼬치구이가 늘 부담도 없고 맛이 있다. 진열장에 가서 손.. 2017. 1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