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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나무

[시와 나무] 매실 효소로 매실 와인 만들기 도전

by 황소 걸음 2020.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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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만들기에 재미를 붙여서 모든 액체를 와인을 담고 싶어진다.

이번에는 봄에 담았던 매실 효소를 걸를 때가 되니 이것도 와인을 담고 싶어진다.

매실에도 탄닌 성분이 있으므로 와인이 될 것 같기도 하지만 그냥 매실 발효 술이 될지 아니면 실패하여 식초가 될지 모르지만 일단 시도해 보기로 한다.

<9월13일 매실 와인 1차 숙성 시작>

6월 10일날 담금한 매실 효소이다.

오늘이 9월 13일이니 3개월이 지나고 있으니 매실액을 걸러주어야 할 때이다.

예년 같으면 건지를 걸러주고 다시 3개월 이상 숙성시켜 매실 효소를 사용하겠지만 올해는 바로 매실 와인으로 만들어 보기로 한다.

재작년에 만든 매실 효소도 잘 숙성되어 아직 많이 남아 있으므로 이것은 와인을 만들어봐도 되겠다.

 

매실 건지를 걸러내고 맑은 효소 원액을 받아낸다.

원래 45브릭스로 담근 효소인데 발효 과정에서 브릭스가 낮아졌겠지만 32브릭스까지 측정하는 당도계로는 측정이 되지 않을 정도로 당도가 아닉은 높다.

이것을 24-26브릭스가 나올 때까지 생수를 조금씩 섞어주며 측정한다.

32브릭스까지 측정 가능한 당도계.

건져낸 건지는 다시 항아리에 담았다.

이것은 매실 식초를 만들 예정...

따뜻한 물에 와인 효모 2g 정도를 넣고 30분 이상 충분히 둔 후 24브릭스로 맞춘 매실액에 넣어 준다.

담금병 2개로 나누어 1차 숙성에 들어간다.

매실 와인 1차 숙성에 들어간지 5일차인 9월 18일 모습.

부글부글 끓으며 위로 슬러지가 많이 생겨나 있다.

1차 숙성 7일차인 9월 20일.

위로 떠오른 슬러지는 숙성 과정에서 아래로 가라앉겠지만 어차피 나중에 걸러내야 하므로 한번 걸러주기로 한다.

가는 체를 이용하여 걸러준다.

일주일 1차 숙성 후 2차 숙성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상태를 보아 좀더 두기로 한다.

9월 13일에 1차 알콜 발효에 들어간 매실 효소 와인은 약 2주 후인 9월 28일에 2차 숙성에 들어갔다.

이제 가을이 되면서 기온이 내려가니까 발효 과정에 시간이 조금 더 걸리는 듯하다.

여름에 보리수 와인을 담글 때는 1주면 1차 발효가 마무리되었는데 지금은 2주가 지나야 기포가 거의 안올라오는 단계가 된다.

2차 숙성을 위해 숨쉬는 유리용기에 넣는 과정은 찍어놓은 것이 없어 현재의 사진으로 대신한다.

오늘은 11월 1일. 9월 13일에 1차 알콜 발효에 들어간지 49일째, 9월 28일 2차 발효에 들어간지 34일째다.

병을 열고 보니 기포 하나 없이 맑은 와인이 완성되었다.

맛을 보니 조금 달게 느껴지긴하지만 와인의 향이 좋다.

이제 병입을 해도 될 것 같다.

와인셀러 위에 올려두고 낙차를 이용해 위쪽의 맑은 액부터 병입한다.

수축 필름 처리하고 2병의 매실 효소로 만든 와인이 완성되었다.

이것은 내가 먹을 것이므로 라벨 처리는 하지 않고 그냥 펜으로 적어주었다.

49일간의 대장정을 끝내고 매실효소 와인 2병이 와인셀러에 입성하였다.

다음에 담글 때는 2차 발효 기간을 2개월 정도로 그 다음에는 3개월 정도로 늘려 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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