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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 빠통비치에서 크라비타운까지 현지인처럼 이동하기

by 황소 걸음 2018.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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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빠통비치에서 크라비로 이동하는 날.
가장 저렴하게 이동해 보기로..
우선 빠통비치에서 푸켓타운까지 썽태우버스 타기.

우선 푸켓타운행 썽태우 기점은 Sea Pearl Beach Resort 앞에 있다.
이곳을 출발해서 빠통비치로드를 계속 달려 Central쪽으로 올라가니 빠통비치로드 어디서든 손을 들면 탈 수 있다.
여행객들은 대부분 이곳 종점이나 방가로드가 끝나는 해변도로 Polis Box 앞에서 탄다.

일방통행 도로이니 숙소 가까운 쪽으로 가면 된다.
나는 방가로드쪽에서 기다렸는데 배낭 맨 외국인들이 이미 기다리고 있었다.

방가로드 끝의 해변

포리스 박스 앞

바로 여기

푸켓행 썽태우가 오고 있다.

포리스 앞에서 타도 자리는 넉넉하다.
가다가 자꾸 태우니 나중에는 가운데 좌석까지 꽉 차더라는...

요금은 안내양 할머니에게 30바트.

해변 도로를 계속 달려간다.

센트럴을 지나고

드디어 푸켓타운 도착
라농시장 입구의 로터리에서 모두 내린다.
여기서 다시 크라비행 로컬버스를 타기 위해서는 푸켓버스터미널2로 가야한다.
로터리에서 내리면 썽태우 택시들이 호객 행위를 하는데 가격이 대부분 비싸다.
일행이 많으면 적당히 흥정해서 갈 수도 있지만 나는 솔로니깐 노땡큐하고 패스.
로터리 내린 곳에서 터미널1방향으로 길을 건너면 터미널2로 가는 핑크색 썽태우를 탈 수 있다는데 나는 그냥 터미널1까지 걷기로 한다.
핑크색 썽태우는 어차피 터미널1을 거쳐서 갈 것이고 시내를 이리저리 돌아서 갈 것이므로 푸켓타운 구경도 할 겸 걸어도 좋은 거리다. 구글맵으로 1.4km거리

가다보면 푸켓타운 특유의 파스텔톤 건물들도 구경하고

벽화들도 보고

유명한 푸켓커피숍

그리고 라임라이트라는 쇼핑몰 나온다.

건너편은 작은 공원

라임라이트는 작은 쇼핑몰이지만 있을 것은 다 있다.

커피숍도 있고

푸드코트도 있으니 여기서 저렴하게 점심을 해결해도 좋을 듯.

나는 아침을 늦게 먹어 맥도날드에서 아이스크림 하나.

아이스크림 29밧 나름 맛있었읔

다시 구글맵 따라 걷다보면 오른쪽 골목으로

인포메이션에서 물어보니 터미널1에서 터미널2가는 썽태우는 바로 앞의 8번 홈에서 기다리란다.

핑크색 썽태우 도착.

썽때우 안에 붙은 노선도.

요금 15바트

터미널2에 도착해서 매표소로 직진한다.

크라비가는 버스는 여러 창구에서 파는데 나는 저 빨간색 창구에서 샀다.
1,100바트.
나름 저렴한 가격이다.

크라비행 로컬버스. 크라비를 거쳐 더 멀리가는 버스인 듯.

많이 태국스러운 버스다. 외국인은 내가 유일.
안내양 아줌마가 앞쪽에 앉으라고 좌석을 지정해 준다.
아마 빨리 내리는 순으로 앞에 앉히는 듯.

버스는 에어컨도 잘 나오고 편하다.  휴게소는 들르지 않았다.

구글맵보다는 많이 걸려서 3시간 정도 소유된 듯

크라비터미널에 내림. 역시 썽태우 호객행위가 있지만 건너편의 썽태우 기사들 모인 곳근처에서 기다리다가 이번엔 빨간색 썽태우를 타야한다.
썽태우는 터미널을 한바퀴 돌아 시내로 나가므로 시내쪽으로 걸어가다 손들고 타도 된다.


크라비타운 가는 빨간색 썽태우

하교길이라 학생들이랑 같이 타고간다.

해변도로쪽으로 가서 시내를 도는데 크라비타운은 워낙 좁으므로 구글맵 보고 있다가 적당한 곳에서 내리면 된다.
이 썽태우의 요금은 모르겠는데 그냥 15바트 주고 내렸다.
현지인들은 5바트 정도 받는 듯.

숙소인 Grandmom Place 도착

빠통비치에서 10시쯤 출발해서 오후 6시 도착.
푸켓타운 구경하고 아이스크림 사먹고 쉬고 한 시간 포함.

정리해 보면,
빠통비치에서 푸켓타운까지 트럭 개조한 썽때우 30밧 30분.
푸켓타운에서 터미널1까지 도보 20분,  중간에 맥도널드에서 아이스크림 사먹음 29밧.
푸켓 터미널1에서 터미널2까지 핑크색 썽태우 15밧 30분.
터미널2에서 크라비까지 로컬버스 110밧 3시간.
크라비 터미널에서 게스트하우스까지 빨간색 썽태우 15밧 20분.
오전 10시에 출발해서 오후 6시경 도착 8시간 소요.
아이스크림까지 도합 194밧 6,500원 정도 지출.
여행사 미니버스 타면 4시간이면 오는 거리지만 현지인들이랑 부대끼며 오는 재미가 더 낫다.
시간 부자인 배낭여행자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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