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신몽1 조신몽/조신의 꿈/조신설화 - 간결한 정리와 작품감상 < 조신몽(調信夢) 출전 : {삼국유사} 권3 탑상 [낙산이대성(洛山二大聖) 관음(觀音)·정취(正趣), 조신(調信)] 옛날 서라벌이 서울이었을 때 세규사(世逵寺)의 장원(莊園)이 명주(溟洲) 날리군(捺李郡)에 있었는데, 본사(本寺)에서 중 조신(調信)을 보내서 장원을 맡아 관리하게 했다. 조신이 장원에 와서 태수 김흔공의 딸을 좋아해서 아주 반하게 되었다. 여러 번 낙산사 관음보살 앞에 가서 남몰래 그 여인과 살게 해 달라고 빌었다. 이로부터 몇 해 동안에 그 여인에게는 이미 배필이 생겼다. 그는 또 불당 앞에 가서, 관음보살이 자기의 소원을 들어주지 않는다고 원망하며 날이 저물도록 슬피 울다가 생각하는 마음에 지쳐서 잠깐 잠이 들었다. 꿈 속에 김씨 낭자가 기쁜 낯빛을 하고 문으로 들어와 활짝 웃으면서.. 2016. 5.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