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죽지랑가 해설1 모죽지랑가/득오/향가-이해와 감상_by황소걸음 득오, '모죽지랑가(慕竹旨郞歌)' 감상하기 간 봄을 그리워함에 모든 것이 울며 시름하는데 아름다움을 나타내신 얼굴에 주름살이 지려 하는구나. (결국은 죽었다) 눈 깜박할 동안에 (사람들도 눈 깜박할 사이에 죽을 것인즉) 만나 뵙기를 짓고져.(나도 저 세상에서 만나 뵈옵기를 만들 것이다) 랑이여, 그리운 마음의 가는 길에 다북쑥 마을에 잘 밤 있으리. (무덤[저 세상]에서 함께 잠들 밤이 있을 것이다.) 향가 '모죽지랑가'는 신라 제 32대 효소왕( 692∼702) 때 낭도[화랑의 무리]인 득오가 죽지랑이라는 화랑을 추모 또는 사모하여 지었다는 8구체 향가이다. 이 노래는 죽지랑의 부하였던 득오가 하간직에 있는 선익에게 징발되어 부산성 창직으로 고역에 시달리고 있을 때에 그를 구해준 죽지랑을 그리워하며 지.. 2017. 1.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