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탁 춘산에 눈 녹인 바람1 춘산에 눈 녹인 바람/우탁/고시조-이해와 감상_by황소걸음 春山(춘산)에 눈 녹인 바람 건듯 불고 간 데 없다. 져근덧 빌어다가 머리 위에 불니고져 귀 밑에 해묵은 서리를 녹여 볼가 하노라. [말뜻] - 건듯 : 문득, 잠깐 - 져근덧 : 잠깐, 잠시 동안 - 불니고져 : 불게 하고 싶구나. - 마리 : 머리. 고어에서 ‘마리’는 짐승, 사람에 두루 쓰였으나, 현대어에서는 사람에게만 사용된다. - 밋 : 밑에. ‘미’의 혼철. [핵심 정리] * 갈래 : 평시조, 단시조 * 연대 : 고려 충혜왕 * 성격 : 탄로가(嘆老歌) * 표현 : 은유법, 도치법 * 주제 : 늙음을 한탄함. * 출전 : , [현대어 풀이] 봄 산에 쌓인 눈을 녹인 바람이 잠깐 불고 어디론지 간 곳 없다. 잠시 동안 (그 봄바람을) 빌려다가 머리 위에 불게 하고 싶구나. 귀 밑에 여러 해 .. 2017. 1.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