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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자료실/한국의문인

전영택(田榮澤 )의 생애와 문학 세계

by 황소 걸음 2016.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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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택(田榮澤 1894-1968)


<생애>

 소설가. 종교인. 평남 진남포 출생. 호는 늘봄. 청산학원(靑山學院) 문학부 및 신학부를 졸업함. 1930년 미국의 태평양 신학교 졸업 후 귀국하여 목사로 활동. 1919년 김동인, 주요한과 함께 1차 문예 동인지 <창조> 창간. 서울 감리교신학대학 교수를 지냈으며, 1930년에는 미국 패시픽신학교에 입학하는 한편 흥사단에도 입단하였다. 1932년에 귀국하여 황해도 봉산감리교회 목사, 1938년평양 요한학교 및 여자성경학교 목사, 1942년평양 신리교회 목사, 1948년중앙신학교(中央神學校) 교수 등을 지냈다.

 

<문학 세계>

  전기 작품인 "천치? 천재?", "운명", "화수분". "생명의 봄" 등이 모두 자연주의적인 작품이나. 이들 작품에는 목사 전영택의 기독교적인 박애 정신, 인도주의 사상이 반영되어 있다. 광복 후에 씌어진 "소"를 비롯하여 "하늘을 바라보는 여인"과 "크리스마스 새벽" 같은 후기 작품에서는 인도주의적 색채가 더욱 짙게 투영되어 있다. 김동인은 "예각적으로 본 인생관을 인도주의에 연결한 작가"라 평하였다. 즉 그의 작품 세계의 특징은 작위적인 허구성이 배제되고 인도주의적인 특징이 나타난다는 점이다. 그러나 가난에 쪼들리는 생활상이 묘사된 "하늘을 바라보는 여인"에서 보듯이 자연주의적인 관점은 남아 있다.

 

<대표작>

<천치(天痴)? 천재(天才)?>(1919)·<독약을 마시는 여인>(1921)·<K와 그 어머니의 죽음>(1921)·<흰닭>(1924)·<화수분>(1925)·<소>(1950)·<새벽종>(1955)·<쥐 이야기>(1956)·<집>(1957)·<아버지와 아들>(1957) 등의 단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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