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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기차여행을 하다보면 방콕 후알람퐁역을 거치는 경우가 많다. 후알람퐁역에서 카오산로드까지는 교통편이 마땅치가 않으니 이동할려면 택시를 타야한다. 만약 카오산로드가 목적지가 아니라면 상업지역 수쿰빗으로 지하철을 이용해 이동하는 것이 편하다.
수쿰빗에서는 공항까지도 지하철이 연결되어 있으니 단순히 1박하고 공항으로 갈려면 수쿰빗이 좋다.
수쿰빗에는 많은 백화점과 쇼핑몰 은행 등 편의시설이 즐비하며 저렴한 호텔이나 게스트하우스도 많다.
단 고고바라는 유흥가가 밀집한 구역도 있으므로 유흥을 싫어하는 사람은 주의가 필요하다. 난 유흥을 좋아하니 패스.
방콕의 지하철역은 깨끗하고 안전하다.
토큰판매기에서 구역에 따라 요런 토큰을 구매해서 탄다. 내릴 때 투입구에 넣으면 회전문이 열린다.
태국이나 한국이나 지하철은 스마트폰 삼매경이다. 평균 임금이 월 25만원이라는데 스마트폰은 모두 지니고 있다. 다국적 IT산업의 착취라는 말이 생각난다.
참고로 방콕의 지하철은 환승이란 제도가 없으므로 노선을 갈아탈 때에는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토큰을 사서 환승해야 한다. 노선이 달라지면 지하철역도 다르니 어차피 내려서 다음 지하철역으로 걸어야 한다.
후알람퐁에서 수쿰빗까지는 한번에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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