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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M게스트에서 룸메 젊은이들에게 물어보니 에라완을 추천한다. 주로 러시아 여행객들이 오는 곳인데 요즘 한국 사람들이 가기 시작했단다. 왕궁도 싫고 코끼리 타는건 질색이니 그냥 자연이나 보자는 생각으로 DDM에서 내일자 투어 바로 예약.
출발이 아침 7시30이라 6시40쯤 홀로 내려가니 한창 아침 청소 중이라 밥 먹을 분위기가 아니다. 근처 골목에 가서 아침죽 하나 30바트 사먹고 와서 기다리니 8시가 거의 다되서 미니밴이 도착한다.
이렇게 생긴 미니밴이고 오늘은 나만 동양인이고 전부 서양애들만 이미 한가득 타고 있다. 아침이니 가볍게 굿모닝 날려주고 출발.
총 세시간을 이동해야 하는데 중간에 휴게소에 한번 들른다.
다시 시골길을 열심히 달려 11시쯤 도착.
가이드가 태국 영어로 뭔가를 설명하는데 다 알아듣지는 못하지만 중요한 것 1시에 지금 이 장소 6번 식당에 와서 런치 먹으란 말, 계속 자유롭게 놀다가 4시에 역시 이곳에 모여 출발한다는 말은 캐취하였다.
그리고 가이드 인솔하에 폭포쪽으로 이동하는데 난 조금 가서 방향만 파악하고 다시 6번 식당으로 내려왔다.
나보다 하루 앞서 다녀온 룸메들의 고마운 정보에 의하면 꼭 밥부터 먹고 올라가란거다. 왜냐하면 1시까지면 총 9개의 폭포 중 4단계까지는 가서 놀고 있을 시간인데 밥먹으러 내려오면 다시 올라가야 한다는거다.
굿정보에 따라 식당으로 가서 가이드가 식권이라며 옷에 붙여준 비표를 보여주니 메뉴에서 하나를 고르란다. 메뉴 선택이 성가실 때 쓰는 방법대로 맨 위에 있는 치킨라이스를 시켰더니 물이랑 과일이랑 함께 차려준다.
배를 채웠으니 여유있게 이동
이런거 보며 이동
노약자들은 저런거 타고가도 된다.
드디어 제2폭포 도착
제2폭포와 제4폭포가 물이 깊어 수영하는 사람들이 많다.
입구에 비키니와 남자들 삼각은 금지라고 그림까지 그려놓았지만 약속이나 한듯 여자들은 전부 비키니다.
러시아녀들의 몸매 감상에 넋놓고 있다가 나도 입수.
수영복은 딱히 필요하지 않은게 반바지 입고 들어갔다가 물에서 나와 잠깐만 앉아 있으면 다 마른다. 여자들도 비키니 위에 하늘거리는 천 하나 둘르고 올라와서 놀고 그대로 내려간다. 젊은 애들은 아예 주차장에서부터 비키니 차림으로 용감하게 올라온다.
물 속에 엄청나게 큰 닥터피쉬들이 발을 건들지만 조금 깊은 곳으로 들어가면 따라오지 않는다.
수영에 정신이 팔려 5폭포까지만 갔다가 내려와서 에어컨 나오는 카페에서 스무디랑 애플 파이 하나 흡입하고 기다리니 일행들이 하나둘 내려온다.
오는 길에 잠깐 들르는 꽈이강의 다리 20분간 둘러보고 출발.
카오산에는 예정시간 7시를 훌쩍 넘겨 도착하였다.
러시아 여자들의 비키니로 가득찬 에라완에서 보낸 즐거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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