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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우유네 게하 손님들과 얘기하다보니 140km쯤 가면 빠이라는 마을이 있는데 산수가 그림같단다. 아침에 나와 치앙라이 대신 오토바이를 타고 빠이를 가겠다니 게하 주인 내외가 극구 반대한다. 산길 도로가 너무 위험하고 근래에도 여럿 비행기 냉동칸 타고 귀국했단다. 짐을 들고 나오니 그래도 못 미더운지 주인여자가 자기 포인트로 치앙라이 행 터미널 가는 우버택시를 불러놓고 타고 가란다. 고마움에 뜻을 접고 치앙라이행 버스를 탔다.
치앙라이행 버스는 아케이트라는 버스터미널에 있고 v-rade, x-rade, a-rade가 있는데 가장 싼 a-rade를 선택했다. 치앙라이행 버스는 자주 있는데 예매을 하지 않고 직접 매표하였더니 1시간 정도를 터미널 주변을 어슬렁거리며 기다려야 했다.
버스의 시설은 큰 차이는 없지만 낮은 등급의 버스는 중간에 여러 마을을 거쳐 사람들을 내려 주고 가므로 시간이 오래 걸린다.
대부분이 태국 사람들이고 가난한 러시아 배낭여행객들도 함께 한다.
대관령같은 산길을 3시간 정도 달리는데 풍경이 좋다.
착한 태국 사람들이랑 같이 가니 정답고 작은 마을마다 들러서 손님들을 내려주는 것도 정답다. 좌석이 좀 불편하면 어떠냐 창밖의 경치는 똑같은 것을. 더 오래 걸리면 어떠냐 이제 시간은 나의 편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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