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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베트남배낭

(퐁나케방 자유여행) 퐁나의 깨끗하고 인정이 넘치는 현지인 숙소 An Binh Hotel

by 황소 걸음 2018.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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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모든 여행 관련 정보는 유튜브 <찬란한석양(ksunset)> 채널로 방문하여 함께 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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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하고 해외여행 다니며 일상들을 올리는 여행 Vlog입니다. 여행에 대한 경험을 나누며 여행지에 대한 작은 정보들도 공유하고자 합니다. 주로 태국, 베트남, 라오스 등 동남아 여행과 일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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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에서 슬리핑 버스 타고 퐁나에 도착한 시간은 새벽 3시30분.
원래 5시 도착 예정인데 엄청 빨리 도착했다.
미리 아고다에서 An Binh Hotel을 예약했고 하루 전에 새벽 5시쯤 도착하며 Early check-in이 가능하냐고 메일은 보냈지만 답장이 없어 걱정되는 상황.

버스는 Rose Hotel이란 곳에서 내려주고 가버렸다.

버스 진행 방향으로 조금 올라오니 Gecko Hostel. 여기는 불이 켜져 있고 사람들도 있다.

원래 Bus Stop은 지도의 Easy Tiger Hostel에서 서는 건데 조금 앞에서 내려 준 듯.
길을 건너 구글맵으로 검색하니 An Binh Hotel은 메인 도로에서 100m 정도 떨어져 있다.

금방 나타난 An Binh Hotel.
짧은 비포장길을 앞에 하고 덩그러니 혼자 서있는 건물.
문이 잠겨져 있지않아 무턱대고 들어갔더니 주인 아주머니가 홀 한 구석에서 모기장을 치고 자고 있다가 나와서 맞아준다.
나중에 알고보니 오직 나 한 손님을 위해 홀에서 자고 있었던 것.
이 호텔은 아주머니와 아주머니의 어머니인 할머니가 함께 운영하는데 할머니까지 나와서 방을 안내해 주고 스위치 등 이것저것을 알려주고 내려가신다.
너무나도 고마왔던 체크인..

낮에 찍은 안빈호텔.
나는 보통 메인도로에서 조금 떨어진 이런 스타일의 호텔을 선호한다.
일단 조용하고 그리고 항상 가격이 저렴하다.
안빈호텔도 일박에 10달러 정도.
퐁나는 아직 시골이고 그리고 지금은 비수기라 물가가 저렴하다.

낮에 본 Easy Tiger Hostel.
저 호텔 앞에서 동허이 가는 로컬버스를 탈 수 있다.
저 호텔과 건너편의 Booking Office라는 곳에서 모든 버스가 선다. 퐁나의 중심이다.
안빈호텔은 여기서 100m 정도 안쪽이니 조용하면서도 중심이다.

1층 홀에서 내다본 바깥 풍경

방은 나름 깔끔하고 단순하다.
이 호텔의 유일한 단점은 이불이 너무 얇아 겨울에는 잘 때 춥다는 것.
나는 따로 덮을 것이 있어 추가 이불을 요청하지 않았지만 요청하면 모든 것을 들어줄 듯.

방 창문을 열면..
바로 앞의 텃밭이 이 집의 할머니가 가꾸시는 텃밭이다.

베란다 끝 방.

베란다 정면의 뷰.

베란다 오른쪽 뷰

베란다 왼쪽

숙박비 10달러에 포함된 아침.
토스트와 에그프라이 등이나 프라이드누들 중에 선택하는데 누들이 훨씬 맛나다.
특히 모든 야채는 호텔 앞의 텃밭에서 할머니가 직접 가꾼 싱싱한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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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체크인해서 2박하고 오후 9시에 체크아웃했으니 4일을 묵었고, 아침 두끼 먹고,  오토바이 이틀 빌리고, 하노이행 티켓 끊고, 세탁도 맡기고,  물, 맥주까지 모든 것을 호텔에서 해결했는데 총 계산 내역이 1,035,000동이니 5만원이 좀 넘는 금액이다.
누린 것에 비하면 죄송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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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행 버스 티켓도 하노이에서 올 때보다 훨씬 저렴하다.
저 티켓을 끊고 오토바이 타고 놀다가 방에 와서 씼고 좀 쉬었다 내려가니 할머니가 시간 되었다며 앞장서서 가신다.
버스 타는 Booking Office까지 가서 앉으라고 의자 마련해 주시고 그곳 주인이랑 이야기하며 약 30분 넘게 함께 버스를 기다려 주신다.
버스가 오니 오르는 걸 다 보고 버스 창밖으로 손을 흔들어주고 가시는데 어릴적 할머니 생각이 나서 잠시 눈물이 글썽..
 
퐁나케방의 별로 화려한 것도 없고 수수한 현지인 시골 호텔인 An Binh Hotel.
다음에 작은 선물이라도 하나 사들고 어릴 적 시골할머니댁에 가듯 꼭 다시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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