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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경제 단상(미국 중국 배당주 투자)

미국 배당주 맥도날드와 함께 하는 배낭여행

by 황소 걸음 2017.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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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교통 중심 KL Sentral역의 맥도날드 매장이다.
아침 시간인데도 이미 매장 안은 만원이다.
베트남에서도 방콕에서도 라오스, 미안마까지 맥도날드는 빠른 속도로 번져가고 있고 늘 보면 성황리에 영업 중이다.
스타벅스와 함께 맥도날드는 이미 불멸의 기업이 되었다.
맥도날드는 단순한 햄버거집이라기보다는 항상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잡는다.
'맥도날드에서 만나!'
'맥도날드에서 우회전해서 오면 돼!'
동남아뿐만 아니라 중국, 인도, 라틴 등 아직도 맥도날드가 부족한 땅들은 지구상에 너무나 많다.
어떻게 하면 맥도날드가 망할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맥도날드의 영업이 위축될 수 있을지 아무리 연구해도 그런 일은 없을 것 같다.
한 투자가의 표현을 빌면 맥도날드는 침몰하지 않는 항공모함의 차원을 넘어 이미 섬이 되었다는 표현이 참 적절하다.
스타벅스도 동일한 선상에 있는 주식이지만 내 입장에서는 맥도날드가 더 든든하다.
스벅은 마시는 문제이지만 맥날은 먹는 문제이니까.
어제 맥도날드의 분기 배당금이 계좌로 입금되었고, 오늘 나는 쿠알라룸푸르의 맥매장에 와서 내가 좋아하는 맥치킨 2조각에 코카콜라를 마신다.
이제 랑카위, 페낭을 거쳐 태국으로 들어가며 나는 맥도날드를 중심으로 구글맵을 검색할 것이고, 배낭여행자에게 늘 개방하는 맥날의 화장실을 이용할 것이며. 더운 동남아 여행 중 지치면 맥날을 찾아 에어컨을 쐬며 아이스크림을 먹을 것이다.
맥날선생이 영원히 이어지듯 나의 배낭여행길도 영원히 이어지며 점점 풍성해지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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