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자유여행)크라비에서 방콕 모칫터미널까지 버스 타고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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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크라비에서 방콕으로 이동하는 날.
아오낭비치에서 크라비타운을 거쳐 크라비 버스터미널로 왔다.
아오낭비치에서 크라비 버스터미널로 오는 방법은 이전 게시글 참조.

크라비 버스터미널에 도착한 썽태우

크라비 버스터미널 입구. 늘 한산하다.

입구로 들어와서 오른쪽 끝에 방콕 가는 정부 버스 매표소가 있다.
맞은편에는 사설버스 매표소가 있는데 이왕이면 정부 버스가 믿음이 가서 선택.

태국어와 영어로 적힌 버스 시간표
오후 5시30분 출발의 VIP버스를 선택했다.
가격은 훨씬 비싸지만 후기들을 보면 1st버스랑 큰 차이는 없는 듯.
12시간이 소요되고 가격은 862바트니까 29,300원 정도.
비싸지만 뱅기보다는 훨씬 저렴. 저녁 주고 숙박비까지 절약되니까 나같은 장기 배낭여행자에게는 좋다.

매표소 옆 사무실에 배낭을 보관할 수 있다.  무료서비스.
크라비타운까지 썽태우가 수시로 다니니까일찍 와서 표를 끊고 가방 맡겨놓고 놀다와도 된다.
하긴 좌석은 늘 넉넉하니까 조금 여유있게 와서 매표해도 관계는 없을 듯.

나는 일찍 와서 가방 보관하고 크라비 나갔다 옴.

다시 도착한 터미널, 여전히 한산하다.

승강장 모습

방콕행 버스는 2번 홈에서 탄다.

장거리행 버스는 대부분 2층 버스.
승객은 대부분 2층에만 탄다.
1층에는 앞쪽에 화장실이 있다.

티켓 매표할 때 컴터 화면에서 좌석을 선택하는데 1인용 좌석이 앞쪽은 다 예약되어서 앞에서 3번째 2인용 좌석으로 선택.
그런데 옆자리가 비어서 더 편하게 왔다는..
버스는 우리나라의 우등고속 정도의 수준이고 저 좌석은 잘 때는 거의 침대 수준으로 뒤로 제껴진다.
그리고 동남아의 버스들은 냉방이 너무 잘 되므로 겉옷은 필수.

앞자리의 프랑스인 가족은 이런 버스가 처음인지 마냥 즐겁다.

즐거웠던 크라비 안녕..

버스가 출발하면 포장된 담요, 물, 쥬스, 빵을 하나씩 나누어 줌.

빵 상자 안에는 작은 빵 두개, 커피 세트, 종이컵이 들어있는데 아침에 커피를 먹을 수 있도록 더운물을 나누어준다.

9시 좀 넘어 휴게소 도착.

휴게소 화장실 깨끗함

과일 음료수 같은 것 팔고

휴게소의 식당. 버스표를 보여주고 입장하여 저녁을 먹음.

가운데 죽이 있고 음식을 돌려가며 덜어먹음.

흰죽 나름 괜츈.
음식도 정갈하고 존맛이었음.

이상하게 생긴 조형물도 있고.

다시 버스에 올라 자다깨다 하는 사이 날이 밝아오고,

물티슈 나눠주고 이때 커피용 더운물도 줌.

방콕 모칫터미널 도착.

버스 하차한 곳.

터미널 안에 들어가면 식당가 있음.

여기서 아침들을 먹고 가는듯.

가격은 저렴.

그림을 보고 35밧 짜리 국수를 시켜 봤는데 예상외로 너무 맛있었음.
소고기가 연하고 동그란 오뎅도 맛나고 특히 국물이 끝내줌.

터미널 밖으로 나와서 수완나폼 공항으로.
모칫터미널에서 돈므앙공항이나 수완나폼 공항으로 가는 방법은 다음 글에서 계속...


http://korstudy.tistory.com/322
아오낭비치에서 크라비버스터미널 가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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