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배낭여행/은배] 치앙라이 가볼만한 곳 뽕프라밧 온천(Pong Phra Bat Hot spring)-오토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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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하고 배낭여행) 태국-캄보디아 배낭여행 18일차 (2019년 1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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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토바이를 렌트해서 치앙라이의 유명 관광지들을 돌아보는 날이다.

경로는 먼저 남서쪽에 위치한 백색사원(White Temple)을 먼저 갔다가 다시 시내 쪽으로 나와서 에메랄드 사원(프라깨우 사원)을 보고 북쪽으로 곧장 달려 뽕프라밧 온천에서 휴식을 취한 다음 돌아오는 길에 청색사원을 들러서 오기로 했다.

황금시계탑에서부터 출발해도 뽕프라밧온천은 12.5km이니 오토바이로 가기에 먼 거리는 아니다.

하지만 안전을 생각해서 중간에 에메랄드 사원도 들르고 차도 마시고 점심도 먹고 천천히 천천히 이동하였다.

 

 

 

청색사원에서 출발.

태국의 도로는 시내 쪽만 복잡할 뿐 꼭강(Kok River) 다리만 건너오면 번잡하지 않고 오토바이 전용도로가 있어서 수월하다.

치앙마이와 달리 헬멧만 쓰고 다니면 오토바이 단속도 없으며 오히려 길을 모를 때는 교통 경찰에게 가서 물어보면 친절히 알려준다.

그래도 여권과 요즘 새로 발급하는 국제면허증은 꼭 지참하자.

오토바이 렌트샵에서는 여권을 보관하는 경우가 많은데 차라리 100달러 정도의 현금을 디파짓으로 보관하는 것이 낫고 정 여권을 보관해야 한다면 복사본이나 여권 이미지라도 지참하는 것이 좋다.

암튼 치앙라이쪽에서는 북쪽 국경 치앙콩까지 온갖 곳을 오토바이를 타고 다 돌아다녀 보았는데 검문 같은 것을 받아본 적은 없다.

치앙마이에서 딱 한번 검문을 받았는데 마침 국제면허도 없었고 뒤에 탄 일행이 잠깐 헬멧을 쓰지 않아 돈을 뜯긴 적은 있다.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경찰이 10만원 정도의 큰 금액을 벌금으로 요구했는데 실랑이 끝에 결국 8,000원 정도를 주었었다.

 

 

청색사원에서 30분 정도를 달려 뽕프라밧 온천 도착.

 

 

저 건물로 들어가서 표를 끊고 오른쪽의 온천탕으로 입장한다.

온천탕은 1인실과 2인실 등으로 나누어져 있다.

1인실의 경우 60바트이며 목욕비 50밧, 수건 비누 10밧이다.

 

 

이곳은 2년 전에도 방문한 적이 있는데 입구의 공룡 조형물도 여전하다.

 

 

온천 앞의 호수 풍경^^

 

 

 

족욕장 앞의 온천 분수대.

 

 

도로에서 온천으로 진입하는 입구.

 

 

 

온천 족욕장에서는 어른들은 발만 담그고 아이들은 수영장처럼 들어가서 논다.

야외의 온천 족욕장과 온천 노천탕은 무료이다.

이곳은 관광지라는 느낌보다 현지인들의 휴식지라는 느낌이 드는 곳이다.

외국인 관광객도 거의 없고 오토바이가 아니면 올 수 있는 차량편도 구하기가 쉽지 않다.

 

 

 

중앙에 있는 족욕장. 여기는 주로 어른들이 족욕을 즐긴다.

 

 

 

현지인들은 목욕보다는 주로 족욕을 즐기다가 간다.

 

 

 

일단 족욕장에서 발부터 담구어 본다.

지금은 오토바이를 탈려면 바람막이 정도는 입어야 할 날씨라 온천의 미지근한 물이 기분좋게 느껴진다.

 

 

 

실내 온천 건물 왼편으로 나오면 야외 노천탕이 있다. 무료이다.

나는 저번 방문 때에는 수영복을 가져오지 않아 실내 온천탕만 들어갔었는데 오늘은 이곳 야외 노천탕을 이용해 보고 싶었다.

같이 온 일행만 실내 온천으로 보내고 혼자서 노천탕을 맘껏 즐겨본다.

저번 방문 때의 기록은 아래의 포스팅 참고하세요.~^^*

https://korstudy.tistory.com/254?category=696939

[태국배낭여행/은배]치앙라이 인근 온천-퐁프라밧 온천(Pong Phra Bat Hot spring)

 

 

 

 

아무도 없이 혼자서 전세 낸 노천탕에서 마음껏 피로도 풀고 수영도 하고 충분히 휴식을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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