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배낭여행/은배] 치앙라이에서 그린버스 타고 치앙마이로, 치앙마이 토요 야시장(Saturday Night Market)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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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하고 배낭여행) 태국-캄보디아 배낭여행 20일차 (2019년 1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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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치앙라이에서 다시 치앙마이로 이동하는 날이다.

남은 여정은 방콕을 거쳐 아유타이로 가는 것인데 바로 방콕으로 가지 않고 치앙마이를 거쳐서 가기로 했다.

치앙라이에도 공항이 있고 방콕까지의 타이에어아시아의 가격은 치앙라이가 오히려 더 저렴하다.

하지만 함께 온 일행이 치앙마이에서 만날 사람이 있다고도 하고 나도 치앙마이는 몇 번 왔었지만 아직도 몇 군데 더 보고 싶은 곳이 있기도 하니 일단 치앙마이로 가서 1박을 하고 방콕으로 넘어가기로 했다.

 

치앙라이에 도착하던 날 아침 6시 40분 버스를 예약했기에 일어나자마자 치앙라이 1터미널로 향했다.

치앙라이 1터미널은 시내에 있어 어디에 숙박하든 쉽게 걸어서 이동할 수 있어서 좋다.

 

주변에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 아직 문을 열지 않았고 터미널 매점만 불을 밝히고 있다.

저곳에서 컵라면 등으로 요기를 하였다.

 

터미널은 아침부터 어디론가 이동하는 사람들로 분주하다.

 

대기 중인 치앙마이행 그린 버스. 

올 때와 동일하게 1st class 티켓을 180밧에 예약했었다.

치앙마이-치앙라이 그린 버스는 Vip class, 1st class, 2nd class가 있는데 버스의 상태나 서비스에서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가격 대비 큰 차이는 느끼지 못한다.

현지인들과 알뜰한 유럽 여행객들은 2nd class를 많이 타고 다니고 한국 관광객은 vip class를 많이 탄다.

우리는 절충하여 1st class로 티켓팅~~.

 

3시간 30분만에 치앙마이 버스터미널3에 도착.

이곳에서 숙소가 있는 타페게이트까지는 그랩으로 이동. 그랩 100바트.

 

숙소에서 푹 쉬다가 타페게이트 광장 구경.

토요일이라 많은 사람들이 나와 있다.

치앙마이의 밤은 나이트마켓 구경이 진리다.

치앙마이에는 나이트마켓이 크게 3군데가 있다.

매일 열리는 마켓이 나이트바자와 요일에만 열리는 토요야시장, 일요야시장이다.

3군데 중에 내 기준으로는 일요야시장이 타페게이트 바로 앞이라 접근성도 좋고 가격도 좋고 물건도 깨끗하고 제일 좋았던 것 같다.

하지만 오늘은 토요일이니까 당연히 토요야시장으로 가야 한다.

 

숙소가 있는 타페 문에서 토요 야시장까지는 1.3km 거리이니 걸어서 갈만하다.

도보로 가면 질러서 가는 길도 있는데 오히려 해자를 따라 물이랑 화려한 조명들을 구경하며 걷는게 더 좋다.

 

 

타페게이트를 따라서 걸어서 간다.

 

토요 야시장에 도착하면 언제나 엄청난 인파.

시장 구경보다는 사람들 구경을 더 많이 하게 된다.

온갖 잡동사니들에는 별 관심이 없으니 먹거리 쪽으로 이동~~ㅋ

치앙마이는 야시장이고 야시장은 먹거리 아니겠는가.ㅎ

이후 모두 먹거리 사진들.

치앙마이에서는 카오소이를 먹어야된다기에 비집고 들어가서 먹음~~^^.

 

다시 숙소로 돌아오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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