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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말레이시아배낭

쿠알라룸푸르의 빈티지스타일 게스트하우스-Mingle Hostel Kuala Lumpur

by 황소 걸음 2018.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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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글호스텔은 LRT Pasar Seni역을 나와 중국인거리의 끝부분에 위치해 있다.

처음 밍글호스텔에 도착하면 너무나 낡은 건물의 외관에 놀라게 된다.

mingle이라는 조그만 상호가 하나 붙어있을 뿐 영락없는 폐건물이다.

가까이 가 보면 1층은 카페가 운영 중이다.

카페 옆에 카드키를 터치해야 출입되는 쪽문이 있고 처음에는 벨을 누르면 인터폰으로 확인하고 열어준다.

게스트하우스는 역시 빈티지스러운 계단을 올라가야 한다.

 도미토리 복도 역시 빈티지스럽다.

복도 끝의 액자와 소화기

반대편 복도 끝에는 루프탑으로 가는 계단

루프탑에서 보는 거리 풍경

저 안쪽이 조식을 서빙하는 곳이고 저녁에는 루프탑 바가 운영된다.

아침은 토스트와 카레밥, 계란카레?, 커피 등이 제공되는데 저 카레의 매콤한 맛은 정말 일품이다.

건물 외관과는 달리 도미토리는 매우 청결하며 개인별로 커튼이 있어 좋다.

벽에 붙은 조그만 송풍구로는 에어컨 바람이 나와서 낮에도 덮지 않았다.

개인별 전등이 있고 조그만 선반도 있어서 물품을 올려놓기에 좋다.
침상 옆에 제법 큰 개인별 사물함도 있었지만 사용하진 않았다.

아침에는 중국인 거리 잡화 시장이 여기서부터 시작되고 저녁에는 먹거리 시장이 시작되는 곳이며 모노레일 전철역까지 5분이면 걸어갈 수 있고 무료버스 종점도 가까워 위치는 정말 좋다.

쿠알라룸푸르에 처음 도착해서 2박을 묵고 방이 꽉 차 더이상 연장이 안되어 아쉽게 다른 곳으로 옮겼던 밍글호스트쿠알라룸푸르..
빈티지스러운 것이 아니라 그냥 빈티지한 곳이었지만 그 속에서 부담없이 휴식하고 밤에는 루프탑에서 야경을 즐기며 맥주를 마시는 파티가 있는 게스트하우스.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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