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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말레이시아배낭

[은배-말레이시아배낭]랑카위에서 페리 타고 페낭가기-페리 인터넷예약

by 황소 걸음 2018.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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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코타키나발루-쿠알라룸푸르-랑카위-페낭->

다음 행선지인 태국 핫야이는 페낭에서 비행기를 예약해 놓았기 때문에 페낭으로 가야 한다.
원래는 랑카위에서 태국쪽으로 페리를 타고 입국하는 계획이었으나 인천공항 출국시 말레이시아는 다른 나라로 나가는 아웃티켓이 있어야 출국이 가능하다는 진에어 카운터의 고집때문에 어쩔 수 없이 현장에서 급히 스카이스캐너앱으로 페낭-핫야이 뱅기를 끊었다.
사실 말레이 입국할 때 리턴티켓을 보자는 경우는 거의 없다.

암튼 랑카위에서 페낭 페리 티켓은 인터넷으로 끊었다.
말레이시아뿐 아니라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들은 생각보다 열차나 페리, 버스의 인터넷 티켓팅이 편리하게 되어 있다.
구태여 여행사를 통해 비싼 수수료 물면서 예약을 할 필요가 없다.
랑카위-페낭 구간은 위 사진의
http://ticket.langkawi-ferry.com
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회원가입하고 필요한 사항들 기입하고 VISA카드로 결재하면 기입한 이메일로 E-Ticket이 pdf파일로 보내온다. 가격은 70링깃 24,000원 정도.
해외에서 결재시 아멕스 카드는 안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나는 pp카드 연계된 아멕스 크마카드와 국민비자카드를 함께 가져다닌다.
티켓 프린트는 길거리의 여행대행점에서 1달러 정도의 금액으로 가능하지만 대부분의 게스트하우스는 서비스로 프린트가 가능하다. 오히려 호텔의 경우 안해주는 경우가 많았다.
나는 작은 노트북을 항상 가져다니므로 usb메모리에 옮겨담아 프린트를 부탁하면 편리했다.

랑카위는 그랩의 천국이므로 숙소에서 페리 선착장인 jetty point로 그랩을 타고 이동했다. 쿠아의 숙소에서 7링깃.
E-ticket을 프린트하였다면 그것이 티켓이므로 따로 매표소에 갈 일은 없다.
아니라면 이곳 jetty point의 매표소에 하루 전이나 아침 일찍 와서 표를 끊어야 한다.

페리 매표소는 페리 터미널 안에 없고 바깥에 나와서 KFC 뒤로 돌아가야 있다.
모두들 못찾아서 물어본다.

페낭 가는 페리는 6번 창구 쪽에서 끊는다.
시간은 오전 10시30분과 오후 3시 하루에 2번 운항한다.

티켓팅이 완료되었으니 바로 옆에 붙어있는 독수리 광장을 구경한다. 저 다리를 건너가면 독수리광장..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 바다는 언제나 좋다.

멀리 독수리가 보인다.

말레이시아와의 국교수교를 기념해서 북한이 만들어 선물했다는 근거없는 낭설을 한국인만 믿고 있단다.
설명할 거리가 없었던 한인가이드의 창작인 듯 ㅋ

랑카위에 오면 다들 여기에 와서 사진들을 찍는다.

다들 이런 포즈로 찍길래 나도 시도ㅎㅎ

독수리 광장

페리터미널 오는 길에 화장실 있다. 터미널 안 면세점 쪽 화장실은 지저분하고 5링깃을 받는다. 여기는 무료.
하긴 페리 탑승장으로 가면 더 깨끗한 화장실이 있다.

그래도 시간이 남아 점심을 먹고 가기로..
KFC랑 마주보는 식당인데 좋은 치킨만을 사용한다고 잔뜩 적혀있다.

할인 행사 중이었던 치킨라이스와 아이스티.
좋은 맛이었다.

가격도 착하다. 4,000원 정도..

이제 면세점 코너를 지나서 배를 타러간다.
페낭이니까 Domestic Departure로..

짐 검사도 한다. 난 당췌 가진게 없으니 부담없이 패스..

대합실이 제법 크다. 많은 사람들..

페낭 탑승구.

바같으로 랑카위의 바다가..

페낭 가는 쾌속정

내부에 들어가면 제법 넓다.

영화 잼있어서 맨 앞자리에 가서 봤다.

동남아는 무엇이든 타기만 하면 에어컨 빵빵이다. 패딩 꺼내입기. 현지인들은 반팔로도 잘 견디는데..

조금씩 석양이 보이고

3시간 정도를 달려 도착. 멀미하거나 하는 사람은 없었다.

나가는 입구에 걸려있는 페낭 관광 지도

드디어 유네스코 유적도시인 페낭 도착

영국의 식민지였던 페낭이라 유럽식 건축물이 많다.

게스트하우스 오는 길의 넓은 바닷가 공원

페리선착장이 조지타운에 있으므로 조지타운에 숙소를 정하면 대부분 걸어서 이동할 수 있다.
원래는 페낭에서 랑카위를 거쳐 태국으로 넘어갈 계획이었는데 거꾸로 오게 되었지만 페낭의 자연과 문화를 맘껏 즐기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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