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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말레이시아배낭

[랑카위 자유여행] 랑카위 해변 체낭비치에 그랩택시 타고 가서 즐거운 휴식

by 황소 걸음 2018.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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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코타키나발루-쿠알라룸푸르-랑카위- >

랑카이 체낭비치(Pantai cenang)는 제티포인트와 가까운 쿠아 지역에서 약 20km 차로 15분 거리에 있다.
나는 숙소가 쿠아에 있었으므로 느지막히 나와 그랩을 타고 갔다.
랑카위는 대중 교통이 없으므로 이동시엔 택시나 우버, 그랩을 타고 가야 한다.
말레이시아의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랑카위에서도 그랩이 갑이다.
택시는 가격을 흥정해야 하고 타러 도로까지 나가야 하는 반면 그랩은 어디에서든 부르면 길어야 5분 이내에 도착한다.
미리 카드를 등록해 두면 그냥 내리면 되니 편리하다.
더구나 가격도 택시보다 저렴하고 또 말레이의 그랩은 베트남 등과 달리 대부분 차가 택시보다 좋다.
Just Grab을 불러도 suv차량 같은 큰 차가 온다.
우버도 좋지만 검색해 보면 그랩이 차가 훨씬 더 많다.
말레이시아에서는 특히 랑카위에서는 그랩을 타는 것이 최고다.

쿠아에서 체낭비치까지 그랩  가격은 25링깃이 나왔다. 7,000원 정도.
체낭 비치로 나오면 제일 먼저 눈에 띠는 집이 노란색으로 장식된 이 집이다.
푹신한 매트에서 누워서 음식이나 차를 마시도록 되어 있다.
단 1인일 경우에는 따로 추가 요금을 받는다고 하여 나는 그냥 테이블에서 레몬티를 먹었다.
어차피 해변가의 썬배드를 이용할 거니까..

바다는 테이블 쪽에서 더 잘 보인다.

해변가의 파라솔 아래 썬배드는 10위안씩을 받는데 2개씩이 한 쌍이다.
나는 혼자라고 하니까 역시 혼자 온 비키니 입은 서양 아가씨랑 같이 써라고 한다.
잠시 망설였지만 그 아가씨의 비키니가 거의 줄만 걸친 상태라 아무래도 실례일 것 같아 No라고 하고 그냥 20위안을 주고 2개를 빌려 혼자 사용했다.

12월의 랑카위는 맑은 날이면 해수욕이 가능할 정도의 기온이다.
다행히 날이 맑고 따뜻해서 수영도 하고 썬배드 그늘에 누워 낮잠도 자고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지금은 랑카이의 비수기인지 해변은 한산하고 조용하다.

끝없이 펼쳐진 바다와 우기임에도 모처럼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오늘 하루 한껏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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