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하고 배낭여행)태국-캄보디아 배낭여행 5일차 (2019년 12월 13일)
인천>(뱅기)방콕>(뱅기)프놈펜>
프놈펜 뚜올슬랭 제노사이드 뮤지엄
아름다운 고등학교 교정을 개조하여 온갖 고문과 살육을 자행한 현장.
끔찍하지만 프놈펜을 거쳐가며 이곳을 외면할 수는 없어서 방문하였다.
리버사이드 쪽의 숙소에서 뚜올슬랭 뮤지엄까지는 툭툭을 이용하였다.
프놈펜에서는 교통수단이 툭툭 아니면 오토바이 택시 정도이다.
툭툭은 PassApp이란 어플을 깔면 저렴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캄보디아의 우버나 그랩인 셈이다.
PassApp은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아 깔면 최소한 프놈펜에서는 모든 곳으로의 교통수단은 해결이 된다.
숙소가 있는 리버사이드에서 뚜올스랭까지 숙소 앞의 툭툭은 5달러를 불렀는데 PassApp으로 부르니 5,147리엘, 달러로 환산하면 1.27달러 정도이다.
요금은 리엘을 준비하는 것이 좋고 달러를 주면 리엘로 거슬러주기도 한다.
워낙 저렴하게 책정되어서 미안하니까 짜투리 거스름돈은 팁으로 주는 성의는 보여야..
툭툭 승차하여 출발...은 좋았으나..
결국은 먼지때문에 중무장할 수밖에 없다.ㅋ
뚜올슬랭의 입장료는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 포함하여 6불이다.
실외와 실내를 오가며 적힌 번호를 따라가며 오디오 가이드를 들으면서 이동해야 하니 오디오가이드는 필수이다.
천천히 이동하면 약 2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온통 철조망으로 둘러쳐진 한때 교실이었던 건물이 당시의 처절했던 현장을 실감나게 한다.
저런 입구를 통해 1층과 2층의 교실들에 전시된 기록물들과 고문 기구들, 교실을 개조한 감옥들을 둘러보는데 노포토존이란 표시때문에 순진하게도 사진은 찍지 않았다.
가슴에 벅차오르는 분노와 울분과 슬픔을 삭히며 둘러본 2시간의 뚜올슬랭..
인류의 일원으로서 원혼들에게 사죄하고 위로하고 용서를 구하며, 지구상에 더이상 이런 죄악이 없기를 기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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