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하고 배낭여행)태국-캄보디아 배낭여행 8일차(2019년 1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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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하누크빌 가지 마세요. #시하누크빌은 거대한 공사장
오늘은 깜폿에서 나중에 대실망하게 된 시하누크빌로 이동.
내 스타일대로라면 버스터미널에 가서 로컬 버스를 타야하지만 게스트하우스에서 판매하는 여행자용 밴이 6달러로 비싸지 않아 티케팅.
숙소에서 예약한 시하누크빌행 미니밴 티켓.
1인 6달러면 저렴하다.
툭툭이가 숙소에 와서 픽업하여 일정 장소에 모여 밴을 탄다.
동남아는 게스트하우스에 와서 픽업해서 목적지의 게스트하우스까지 드랍해 주는 시스템이 초행길인 배낭여행객에게는 참으로 편리하다.
하지만 시하누크빌의 이번 밴은 픽업까지만 하고 시하누크빌에서는 메인비치인 세렌디피티 비치 앞에 내려준다.
툭툭이는 작은 여행사 앞에 내려주고 떠나고 여기서 여행객들이 모일 때까지 대기해야 한다.
예약 티켓의 시간은 오전 11시이지만 그 시간은 별로 의미가 없다. 동남아에서는 기다림의 미학을 배워야 한다.
기다리면서 콜라도 사먹고 여행사 앞의 꽃도 찍어본다. 사시사철 꽃이 핀다는 것이 동남아 여행의 또다른 맛이다.
드디어 도착한 시하누크빌까지 3시간 가까이 타고갈 밴은 한국의 학원버스이다.
내가 싫어하는 수학이 아니라 외국어 학원인 것을 다행이라 생각하며 즐겁게 타고간다.
캄폿의 숙소에서 시하누크빌까지의 경로.
세렌디피티 비치 도착.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비치라고 적혀있지만 지금은 아니다.
도착하자마자 잘못 왔다는 생각. 인터넷 검색을 자세히 하지 않았더니 시하누크빌은 지금 전체 해변이 거대한 공사정으로 변해 있다.
중국 자본의 카지노, 호텔 등 건설로 모든 곳이 파헤쳐지고 쓰레기와 먼지가 넘쳐난다.
4일간 숙소를 예약해 놓았는데 꼼짝없이 이 먼지 구덩이에서 견뎌야 할 듯.ㅠㅠ
시하누크빌 당분간은 와서는 안됨.
나중에도 예전의 한적한 바닷가 시하누크빌은 영원히 없을 듯..
내가 너무 늦게 온 탓이라고 하자.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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