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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캄보디아배낭

[캄보디아/은배] 시하누크빌의 편안한 숙소 Om Home

by 황소 걸음 2020.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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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하고 배낭여행)태국-캄보디아 배낭여행 9일차 (2019년 12월 17일)

인천>(뱅기)방콕>(뱅기)프놈펜>(버스)캄폿>(미니밴)시하누크빌>

 

프놈펜 시아누크빌의 망가진 해변에 낙담했으나 숙소인 Om Home의 아늑함에 다소 위안을 갖는다.

늘 담배를 물고 있는 마논Manon이라는 프랑스 여인이 운영하는 곳인데 방은 크고 테라스가 이쁘며 나름 잘 관리된 정원이 있다.
엎어진 김에 쉬어가랬으니 해변은 포기하고 충분한 휴식이나 취하자.
방콕에서부터 프놈펜, 깜폿, 캡, 시하누크빌까지 열심히 달려왔으니.

 

원래 더블베드 방갈로룸을 예약했는데 남자 두명이 쓰기에 불편할거라며 큰 방으로 업그레이드해 주었다.

모기장이 있는 더블베드에 엑스트라 베드까지 있는 방이다.

친절한 마담 마논..ㅋ

 

방의 두면에 출입문이 있고 휴식 의자가 있어 정원을 구경하며 쉬기에 좋았다.

 

바다에 나갈 일이 없으니 주로 방에서, 이곳 홀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다 저녁이면 근처 로컬 식당으로 먹으러 나가는 것이 전부이다.

왼쪽에 보이는 마담 Manon은 성심을 다해 친절을 베푸니 다소나마 시하누크빌의 위안이 된다.

 

홀은 나름 분위기 있게 인테리어에 신경을 쓴 느낌이다.

 

원래 예약한 방갈로룸도 좁지만 나름 운치는 있을 듯..

 

심심하면 정원에 가꾸어진 꽃이랑 열대 열매들과 놀기도 하고...

 

체크아웃시 받은 계산서.

숙박 2박 60달러, 맥주 4캔 4달러, 음료수 1캔 1달러, 생수 1병 0.5달러, 볶음밥 점심 2인분 12달러,

2박3일 총합 77달러.

숙박비가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열악한 시하누크빌에서 나름대로 편안하게 쉬었던 숙소.

Om Home과 마담 Manon 웬지 그리워질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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