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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캄보디아배낭

[캄보디아/은배] 꼬꽁의 대표적 볼거리 맹그로브 숲- 오토바이 타고가기

by 황소 걸음 2020.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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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하고 배낭여행)태국-캄보디아 배낭여행 13일차 (2019년 12월 21일)

인천>(뱅기)방콕>(뱅기)프놈펜>(버스)캄폿>(미니밴)시하누크빌>(택시)꼬꽁>

 

꼬꽁에서의 이틀째날 숙소 인근에서 오토바이를 렌트해서 꼬꽁에서 가장 유명한 볼거리인 맹그로브 포리스트로 가기로 했다.

꼬꽁은 시하누크빌을 거쳐 태국으로 넘어가거나 태국에서 캄보디아로 넘어오는 국경 마을이므로 그냥 거쳐 지나갈 뿐 훌륭한 명소들이 있음에도 방문하지 않는다.

특히 이 지역을 탐방하는 한국인은 거의 없을 것이다.

시간이 많은 나는 꼬꽁에서 2박을 잡고 먼저 맹그로브 숲부터 방문하였다.

꼬꽁에서의 오토바이 렌트비는 오토바이 상태에 따라 하루에 5달러에서 6달러 정도 한다.

꼬꽁에서 오토바이를 빌릴 수 있는 곳은 몇 군데가 있는데 위 지도의 꼬꽁 햄버거 맛집인 Wood House Restaurant이나 걸어서 로터리쪽으로 와서 Fat Sam's Restaurant에서 빌릴 수 있다.

특히 우드하우스레스토랑에서는 꼬꽁 국경 보더 쪽이나 맹그로브숲 등 여러 관광지로 가는 툭툭을 아주 합리적인 가격에 정찰제로 주선해 주고 있었다.

오토바이를 탈 수 없으면 우드하우스에 와서 툭툭을 타고 관광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우리는 우드하우스로 갔다가 오토바이가 한 대밖에 남지 않아 한 대는 우드하우스에서 빌리고 한 대는 팻샘즈에서 빌렸는데 팻샘즈가 1달러 비쌌지만 오토바이 상태가 좋고 잘 관리되어 있었다.

시내에서 맹그로브 포리스트까지는 6.9km 15분 거리이다.

지도에는 Mangrove Sanctuary Resort로 검색이 되는데 리조트 입구 바로 옆이 매표소이므로 리조트를 검색해서 가면 된다.

구글 지도상의 정식 명칭은 Krasaop Mangrove Walk and Boat Trips이다.

캄보디아치고는 도로는 양호하다. 차도 잘 다니지 않으니 천천히만 달리면 위험할 일이 없겠다.

 

짧은 거리이므로 즐겁게 라이딩하며 간다.

 

근처까지 오면 진입로는 비포장이고 조금만 가면 Mangrove Sanctuary Resort 입구가 나온다.

 

입구 오른쪽이 매표소이며 입장료는 5,000리엘(약 1.25달러)이다.

따로 오토바이 주차장은 없고 적당한 곳에 세움~~

 

오늘은 일요일이라 사람들이 많다. 가족 단위의 현지인들이 대부분이고 외국인 관광객은 거의 없다.

더구나 한국인은 절대로 없다. ㅋㅋ

 

매표소 앞에서 현지인이 팔고 있던 맹그로브 크랩.

이것을 저녁에 리버사이드의 한 포장마차에서 사 먹었다. ㅎㅎ

 

강물 위로 만든 오솔길을 따라 가면서 맹그로브 숲을 구경한다.

 

군데군데 쓰레기통이 달려있고 물은 깨끗하다.

물가에 정자 같은 것들이 설치되어 있고 오늘은 일요일이라 현지인들이 가족 단위로 음식을 가져와서 먹고 논다.

아이스박스에 음식을 담아와서 함께 나누는 모습이 정겹다.

 

길의 끝부분에서 기념품 가게들이 나오면 왼쪽 가게 사이 길로 들어가야 한다. 표지판 같은 것은 없다.

 

 

기념품 가게들을 지나 왼쪽 길로 들어오면 출렁대는 다리가 나온다.

다리 건너편의 전망대, 이곳은 꼭 올라가야 한다.

 

전망대는 그냥 계단으로 올라가면 된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맹그로브 생튜러리.

 

전망대 옆에 있는 선착장. 이곳에서 배를 타고 맹그로브숲을 돌 수도 있고, 바다로 나갈 수도 있고, 매표소 쪽으로 배를 타고 돌아갈 수도 있다.

거리에 따라 가격이 정해져 있으며, 기다렸다가 모여서 가면 저렴하게 갈 수 있다.

 

우리는 사람들이 모이지 않아 맹그로브숲도 더 찬찬해 구경할 겸 다시 출렁다리를 건너 걸어서 나왔다.

 

꼬꽁의 대표적인 볼거리 맹그로브 숲은 환상적이었다. 주말이라 나들이 온 현지인들이 대부분이고 외국인들은 잘 오지 않는다.
세상의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장소 하나를 탐방한 기쁨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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